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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선보였던 제10회 여명의 날 행사에서 여명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당원들.(사진제공=여명학교) |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가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오는 21일 오후 3시에 제11회 여명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여명학교는 지난 2004년에 개교한 이래 10년 동안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끌어 안고 그들의 눈물을 닦고 이해하며 남한 사회에 적응시키려 노력해 왔다.
또한 현재는 이 같은 교육 경험을 살려 여명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의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그동안 집중했던 북한이탈청소년들의 남한 사회 적응을 넘어 그들과 함께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2단계 과정으로 진화하고자 교육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즉 북한출신인 북한이탈청소년들과 함께 통일 후 북한지역에 적용될 수 있는 통합적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통일준비 학교'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통일 후 통합 견인차가 될 '통일준비학교'의 구축 과정은 여명학교가 지나온 10년의 기적 처럼 앞으로 만들어 갈 새로운 과정일 것이며 이번 여명의 날은 그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올해 여명의 날은 'Miracle' 즉 기적이라는 주제로 10여년동안 학교와 학생들에게 일어난 스토리로 꾸며졌다.
이에 따라 행사 내용도 먼저 학생들이 수많은 고비를 넘어 대한민국에 온 후 여명학교 안에서 상처를 극복하며 아름답게 성장하는 스토리가 샌드아트 쇼와 제 7회 졸업생 이 모군의 미러클 에세이를 통해 그려진다.
이어 학생들이 시간을 쪼개 연습한 태권도, 합창, 뮤지컬, 오케스트라 연주 등 이후 특히 뮤지컬 'Miracle'은 북한에서 고비를 넘고 기적처럼 남한에 발을 디딘 세 남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질 공연이다.
행사 진행은 재능기부로 방현주 아나운서가 사회를 가수 주영훈씨가 후원모금 약정 순서를 맡고 가수 유리상자 이세준씨 오프닝 공연, 나윤규 성악가와 여성합창단 드림싱어즈의 노래를 통해 11년을 축하하는 흥겨운 무대도 선뵌다.
한편 이흥훈 교장은 행사와 관련 "먼저 찾아 온 북한이탈주민은 우리가 함께 통일과 통합을 연습하기에 가장 적절한 대상"이라면서 "여명학교는 북한이탈주민들과 더불어 미리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에 기여하는 학교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여명 학교 향후 진로에 대해 자신감 있는 포부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