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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겨울 날씨, 겨울 상품 판매 '얼음'… 신상품 소진율도 낮아

[=아시아뉴스통신] 김수정기자 송고시간 2015-11-22 23:56


 롯데백화점 K-세일데이.(사진제공=롯데백화점)

 올 겨울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패션 업체들의 겨울 상품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겨울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올해로 이월된 재고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데다가, 올 겨울 더 따뜻한 날씨를 보이면서 올해 출시한 F/W 시즌 신상품 판매도 순탄치 않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에 입점된 패션 브랜드들의 신상품 소진율을 확인한 결과, 현재 11월 말 기준 평균적으로 전년보다 약 3~5%P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트, 패딩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아우터류는 소진율이 더 낮았다. 이에 패션 브랜드들은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차주부터 본격적으로 겨울 상품 재고 소진은 물론 신상품 소진율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K-세일데이' 기간 동안 상품군 별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본점(11월20~24), 잠실점(11월25~26), 일산점(11월25~29) 등 10개 점포에서는 'Black FUR Day(모피 파격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올해 원피 가격 하락과 개별소비세 완화 정책에 따라 예년보다 가격이 낮아져 모피 판매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만큼, 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다.


 준비 물량은 150억원 규모로, 예년보다 할인율을 높이고 100~200만원 대의 특가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진도모피' 블랙메일베스트 219만원, '국제모피' 폭스베스트 100만원이다. 또 한정 수량으로 '근화모피' 블랙휘메일하프코트 240만원 등 '노마진' 아이템을 선보이고, 울장갑, 렉스머플러 등 구매 금액대별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영 우먼 겨울 아우터 대전'을 전개한다. 보브, 쥬크, EnC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쥬크' 코트 15만9000원, '비지트인 뉴욕' 무스탕 7만9000원이다. 영컨템포러리 브랜드인 '세컨플로어'는 최초로 아우터 대형 행사를 전개하고, 코트 19만9000원 등 아우터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어 잠실점에서는 25일부터 29일까지 '영패션 패딩·코트 특집전'을 전개, 'VOV' 패딩을 18만8000원에 'G-CUT' 코트를 15만9000원에 선보인다.


 한편 '보브', '시슬리', 'BON', '워모' 등 남성, 여성패션 브랜드에서는 올해 출시된 F/W 신상품 중 10~20가지 품목을 4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보브' 코트 22만8000원, 'BON' 코트 19만9000원, '워모' 코트 11만9000원, '레노마' 패딩코트 31만9000원이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올해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겨울 상품의 판매가 전년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K-세일데이 기간을 기점으로 겨울 상품 판매가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상품 준비 및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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