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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 성악전공 테너 하석배 교수.(사진제공=계명대) |
그 주인공은 바로 계명대(총장 신일희) 성악전공 테너 하석배 교수(47).
'마그다 올리베로'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으로 104세까지 생존하며 80세까지 열정적으로 활동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프라노이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그녀를 기리기 위한 국제성악콩쿠르가 만들어져 매년 개최되고 있다.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리는 이번 '마그다 올리베로' 성악콩쿠르는 9회째를 맞이하며, 최초로 동양인 이름을 딴 특별상인 '하석배 상'을 수여하게 된다.
하석배 교수는 마그다 올리베로랑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마그다 올리베로는 지난 1997년 빠비아(Pavia) 국제콩쿠르, 2000년 스페인 니뱌스(Viñas) 국제콩쿠르 등 하석배 교수가 참가한 많은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만나 하 교수의 음악적 능력을 높이 평가해 심사 때마다 하 교수가 수상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인연이 됐다.
그 후 마그다 올리베로 재단은 이탈리아 유학 시절부터 세계적 콩쿠르에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한국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국제 콩쿠르에서 많은 성과를 낸 하 교수의 활동을 높이 평가해 올해부터 특별상인 '하석배 상'을 수여하도록 결정하게 됐다.
이는 동양인으로서 최초의 일이며, 한국 클래식계에도 의미가 크다.
세련되고 정확한 음악으로 세계 오페라무대에서 최정상의 아티스트로 주목받는 테너 하석배는 경희대학교와 이태리 베르디 국립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했다.
세계3대 국제 성악 콩쿨인 베르디, 비요띠, 비냐스 콩쿨에서 수상했으며 플라시도 도밍고, 몽세라 꺄바예, 존 서덜랜드 등 유명 성악가들로부터 "최고의 음악성과 소리를 가진 테너"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유럽 연합방송 주최 '세계 음악계의 내일의 별들'에 유일한 동양인이자 테너로 초청돼 유럽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고, '드라마틱한 레파토리, 감성적이고 섬세한 음악성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밀라노시 선정 '최고의 테너상'을 받았으며, 국립오페라단 초청 '아이다'의 '라다메스'역을 성공적으로 공연하며 한국으로 귀국했다.
귀국 후 활동 무대였던 유럽을 벗어나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동경 산토리홀에서 열린 동경필 협연에서는 공연 후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받으며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한국인 성악가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에 성악마스터클래스 지도교수로 초청받아 세계적 마에스트로로 인정받았으며, 현재 유명 방송에서 인기 클래식 해설가로도 활동, 각종 강연 등을 통해 대중들을 정통 클래식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학장 및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엄정행 성악콩쿠르', '잔도나이(Zandonai) 국제성악콩쿠르' 등 국내외 유명성악 콩쿠르에서 심사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