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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주행중 화재, "알고보면 人災?"

[=아시아뉴스통신] 백성진기자 송고시간 2015-11-29 17:19

소음ㆍ엔진누유 등 화재유발 우려에 '문제없다' 일관

 최근 발생한 BMW주력모델들의 주행중 화재사고가 엔진자체의 내구성이나 설계결함이 요인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사진은 BMW 5시리즈와 7시리즈.(사진출처=BMW코리아)

 최근 BMW 주력모델들의 잇따른 주행중 화재사고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차량엔진자체의 내구성이나 설계결함 등에 의한 화재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 9월 주력모델인 '520D' 차량의 '타이밍벨트 장치 결함'에 따른 리콜명령 이후 10월 한달간동안 주력모델인 '5시리즈' 5대와 최고급모델 '7시리즈' 2대가 주행중 화재가 발생하는 악재를 겪었다.
 
 국토교통부와 BMW코리아측은 '차량화재'와 관련해 정밀조사에 착수했지만, 일부 소비자들과 전문가들은 BMW 전 차종의 엔진오일 누유문제 및 엔진굉음 등 차량의 ECU(electronic control unit : 차량 전자제어장치)의 오작동이 화재를 발생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엔진오일 누유는 엔진 일부분이 아닌 고무 개스킷, 호스, 접합부 등 오일이 통과되는 곳 전체가 광범위하게 문제가 드러나는 것으로 정비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상황"이라며 "여기에 차량중량을 줄이기 위해 내구성이 강화된 플라스틱 제품 사용으로 인한 잦은 누유가 전기계통의 스파크와 맞물려 화재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BMW528i'  차량의 엔진굉음 및 RPM계기판 오작동과 관련해서도 "업체에서 충격흡수재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반도체의 특성상 불량이 나올 수 있고, 일반인들이 소음을 지적할 정도의 엔진상태에서의 ECU라면 충분히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로 인한 엔진컨트롤 불능 또는 오작동이 급발진 및 주행 중 화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같은 상황에도 BMW측은 '기밀유지'라는 명목으로 차량 정비과정을 공개하지 않은채 "전문 테크니션들이 진단하고 수리해 문제가 없다. 문제가 되더라도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고 일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업계 1위라는 BMW가 화재만 7번을 겪었는데도 아직 문제의 해답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BMW 차량화재사고를 정밀하게 진단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향후 정부제도 개선을 통해 수입차 서비스품질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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