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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출기자 송고시간 2015-11-30 10:46

"자족기능 확보 통해 살기 좋은 도시 만들 것"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이 그동안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기출기자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추진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중앙 행정기관이전과 함께 주거시설이 빠르게 공급되면서 계획된 본래 도시의 모습이 갖추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행복도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만나 그동안 행복도시 건설 추진 성과와 향후 중요 추진 계획에 대해 들어 봤다.


 ▶세종시와 행복도시 개념에 대해 설명해 달라?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건설되는 도시다.


 행복도시는 36개 중앙행정기관(1만 3000명)과 14개 국책연구기관(3200명)이 이전해 행정기능 중심으로 대학, 연구, 의료, 복지, 첨단산업 등 여러 가지 복합기능을 함께 갖춘 자족도시로 완성된다.


 세종시는 과거 연기군 전체와 공주시와 청원군 일부지역을 편입해 지난 2012년 7월 출범한 국내 유일의 단층제 광역자치단체로 서울시의 3/4규모로 현재 인구는 약 20만명을 넘어섰다.


 세종시 내에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국가에서 직접 재원을 투입하고 도시계획을 수립 개발하는 지역이 행복도시다.


 행복도시는 서울의 1/8규모이며 세종시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11만명 수준이다.


 ▶행복도시 현재 공정률과 중앙부처 이전은 상황은?


 행복도시는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목표를 가지고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의 자족도시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3단계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지난해 차질 없이 추진됐으며 올해 말까지는 1단계로 도로 등 각종 도시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시기다.
 
 행복도시는 단순히 중앙부처 이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 개발을 위해 준비 중으로 도시가 스스로 성장하기에 필수적인 도시자족기능, 즉 대학.연구, 의료.복지, 첨단지식기반기능 등을 본격적으로 갖추게 된다.


 이후 1․2단계에 걸쳐 도입된 도시기능과 기반시설 등이 성숙단계를 거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자족도시로서의 모습이 완성되게 된다.


 현재 행복도시 건설 국가 예산 22조5000억원 중 현재 12조8000억원을 집행해 57%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행복도시 면적 72.91km2 중 37%에 해당하는 부지를 조성했으며 현재 3·4생활권을 중심으로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 내 도로연장 338km 중 현재 145km(43%)를 완료했고 올해 말까지 BRT(간선급행버스)도로 동측노선을 완료해 도시를 순환하는 대중교통중심축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현재 행복도시 내에는 지난 9월말 기준 10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1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거주민들을 위해 주부 모니터단을 운영하는 등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중앙부처이전은 지난해 12월까지 3단계 중앙부처 이전을 완료해 36개 기관(중앙 18, 소속 18) 소속 1만3002명의 공무원이 세종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중앙부처 4단계 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 소청위, 청사관리소 직원 총 1400여명이 세종시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이전 공무원의 조기정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한 중점 과제와 내년 중점추진 과제는?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완료된 이후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엔진 확보에 중점을 뒀다.


 외부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 4생활권에 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을 집약한 산학연클러스터 구축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지식산업센터와 공동캠퍼스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발 효과가 높은 병원․대학 등 핵심자족시설 유치를 위해 노력 한 결과 세종충남대병원과 카이스트 융합의과학대학원, 고려대 약대 등의 유치를 확정했다.


 또한 해외우수대학 유치를 위해 아일랜드 국립 Tyndall 연구소와 Cork 대학과 지난 10월 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내년에도 무엇보다 자족기능 확충에 가장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 시점에서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건설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자족기능 확보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도 올해 추진 중인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


 ▶행복도시만이 갖고 있는 장점은?


 도시내부를 순환하는 대중교통중심도로를 따라 도시기능을 6개 생활권에 분산 배치한 환상형 도시구조가 가장 큰 특징이다.


 도시 중심부에는 원수산, 전월산 등 자연녹지와 중앙공원, 수목원 등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스마트 그리드, U-City 사업 추진 등 최첨단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정부청사, 국립도서관, 교량 등 공공시설물 뿐만 아니라 민간이 건설하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상업시설에도 다양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공법을 적용하는 ‘도시 건축물 특화’를 통해 도시 전체를 ‘대한민국 건축기술의 경연장’으로 만들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건설해 나가고 있다.


 ▶행복도시가 경쟁력을 갖기 위한 방안은?


 행복도시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도시특화, 자족기능 유치, 도시문화 등이 조화를 이뤄 다른 도시에는 없는 행복도시만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도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시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축물, 교량 등 도시 시설물에 우수한 디자인, 최신 건축 기술․공법․자재 등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토지공급․설계․평가 방식을 과감하게 개선했다.


 이와 같은 도시특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외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기업과 대학, 병원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대전․청주 등 인근 도시와 연계 서로 보완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만들고 거대 도시권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행복도시 시민과 상인, 이전 공무원 등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도시를 만드는데 자신의 역할을 돌아보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도시문화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


 행복도시의 경쟁력은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됩니다. 행복도시가 경쟁력을 갖춰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행복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은?


 얼마 전 리얼미터에서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주민생활만족도를 조사했는데 세종시가 1위를 차지했다.


 주택, 상업, 교통, 문화․복지시설 등 도시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되면서 정주환경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판단한다.


 행복청은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특히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에는 공동주택 건립 시 각 필지(단지)별로 사업주체에게 공급하면서 단지별로 분절화․단절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한 생활권(7~10개 필지)를 통합 설계공모하는 방식을 도입 주민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통합커뮤니티, 생활권 전체를 아우르는 순환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있다.


 단지 간 담장을 제거하고 단차를 최소화해 폐쇄된 공간이 아닌 열린 공동주택 단지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공동체 문화가 활성화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해 나가면서 행복도시는 보다 행복한 행복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기업 유치 목표와 전략은?


 행복도시 세종의 발전 초기단계를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견인했다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집적하는 산학연클러스터를 4생활권에 조성해 제2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행복도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역으로 대덕특구와 오송바이오단지와 연계해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인적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산업집적지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산학연클러스터는 KAIST, 고려대 등이 입주할 창조형 캠퍼스와 첨단기술을 보유한 정보통신(IT), 바이오기술(BT), 환경기술(ET) 기업들의 입주공간이 될 벤처파크와 이를 뒷받침할 연구소들이 집적할 리서치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연내 공급될 산학연클러스터 내 산업용지가 기업 입주의 교두보가 될 것이며 행복청이 주도적으로 건설할 창조형 캠퍼스, 창업혁신 공간인 지식산업센터가 가시화되면 도시 성장을 이어갈 산업 생태계 구축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가시적 성과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16일 아일랜드를 방문해 코크국립대학교, 틴들국립연구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코크국립대학은 아일랜드의 제2의 도시인 코크에 있는 대학으로 약학,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능력을 자랑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QS 대학평가에서 2015년 약학대학 49위에 오른 명문대학이다.


 틴들국립연구소는 44개국 460명의 연구원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생명(바이오)‧건강(헬스) 분야에 특화된 유럽 최상위급 국립연구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기업에게 필요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국립기관임에도 예산의 85%를 국내외 기관과의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충당하고 있을 정도로 연구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행복청은 이번 양해각서(MOU)를 통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행복도시 산학연집적지(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에 코크국립대와 틴들국립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고려대 등 입주예정 국내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생명공학과 연계된 교과과정 공동개설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행복도시의 자족기능 확충 활동영역이 범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합의각서 내용에 대해 소개해 달라


 독일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14일 행복도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의 ‘친환경 도시건설을 위한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주에 있는 도시로 행복도시 면적의 약 2배 규모다.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집중투자와 환경 친화적인 도시설계와 교통정책, 환경과 교육‧문화‧산업을 연계하는 도시정책 등으로 ‘세계의 환경수도’라 불리는 도시다.


 행복청과 프라이부르크시는 앞서 지난 2007년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합의각서(MOA)는 지난 2007년 양 도시 간 양해각서 체결 후 양 도시가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협력의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번 합의각서에는 양 도시 간 인적교류와 격년 단위의 정례적 협력회의개최, 친환경 도시건설을 위한 컨설팅 등 협력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행복도시는 대중교통 분담률 70%의 친환경 교통체계와 보행자와 자전거 친화적인 가로망 구축,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도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건설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숲 유치원 건설, 소정원 조성과 친환경 제로에너지 마을 시범사업 등 환경과 교육·문화·주거를 연계한 친환경 특화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해 많은 운영 경험을 갖고 있는 프라이부르크시와의 교류협력은 앞으로 이러한 사업들이 행복도시에 도입되어 안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도시는 새로 건설되는 계획도시로써 세계 유수 도시들의 모범사례들을 도입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복청에서는 이러한 강점을 십분 활용 행복도시를 프라이부르크에 버금가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이 향후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중점 추진 할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기출기자

 ▶행복도시 소통공간이 될 도시상징광장의 특화방안은?


 도시상징광장은 행복도시의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 중앙을 동서로 가로질러 2생활권과 중앙녹지공간을 잇는 도시의 대표 광장이다.


 특히 2-4생활권을 남북으로 잇는 1.4km의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와 십자(+)로 교차된다.


 주변으로 아트센터, 국립박물관단지, 도시홍보관 등 문화시설들이 밀집해 있어 가장 활발한 도시민의 활동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에서는 행복도시의 도시상징광장을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광장은 폭 40m에 총 연장 800~1000m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설계공모를 통해 지난 10월8일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세종상징광장’(채움조경 컨소시엄)으로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장의 중앙을 비우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설계안을 제시했다.


 오는 2018년 상반기 광장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도 지난 6월8일부터 7월10일까지 실시했다.


 광장은 일반 건축물과 달리 시민들이 주인이 돼 만들어가는 장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4-1생활권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 당선작의 주요특징은?


 지난 11월6일 행복도시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공동주택용지 6필지4887호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P1 롯데․신동아(해안건축 등), P2 계룡․보성(토문 등), P3 포스코․금성백조(에이엔유) 등이다. 
 
 이번 설계공모전은 2개 필지를 하나의 공모단위로 묶어 총 3개의 대규모 공모단위(총 6개 필지)로 구성됐다.


 행복도시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설계공모는 대학, 연구, 산업, 행정이 집적지(클러스터)를 형성하는 입지적 우수성과 금강‧괴화산으로 둘러싸인 수려한 거주환경을 가진 특성을 고려 ‘친환경 창조단지'를 주제로 계획했다.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들을 보면 지난 2-2생활권(세종시 새롬동),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 설계공모 보다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이 확연히 주목된다.


 무엇보다 단지내 아파트의 높낮이가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하늘윤곽선(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고 아파트 건물의 외관도 LID기법(저영향개발기법)을 적용한 입체녹화와 한스타일 입면디자인 도입 등 차별화된 건물 외관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연구단지의 창조적 인력들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있도록 새로운 형식의 주거유형을 제시했다.


 기존에 테라스(정원주택), 복층형 등을 선보이긴 했지만 그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차별화된 접지층과 계단식 정원주택(테라스 하우스), 푸른안뜰(그린아트리움) 등의 세대내 정원, 폭넓고 다양한 형태의 난간(발코니) 공간도 창조적으로 계획됐다.


 또한 금강변 등 주요 진입부 2곳에 생태적 기법으로 창의적 디자인과 예술성을 부여한 생태 디자인 특화동을 배치했으며 주민들에게 음악, 영화, 미술 등 예술문화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동체(커뮤니티) 시설인 창의센터를 도입했다.


 고층부에는 하늘 공동체(스카이커뮤니티) 공간을 두어 주민들이 금강 조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생활권 내 모든 지역에서 금강, 괴화산, 학교와의 연계성 강화와 친환경 중심의 순환형 공공보행통로와 입체적 옥상녹화 및 중정형 배치 등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당선안은 올해 토지계약을 완료하고 건축위원회 심의와 사업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추진에 대한 입장은?

 행복청은 전국 주요도시로부터 2시간 내외 접근성 확보와 대전․공주․청주권역 등 인접도시와 20분 내외 접근이 가능하도록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18개 노선(L=118㎞)에 대한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그동안 행복도시의 첫마을 입주와 정부청사 이전에 맞춰 정안IC, 대전~유성, 오송역 연결도로 등 3개 노선을 개통했다.


 올해말에는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전구간과 청주 연결도로의 주요구간을 개통 할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도권과 행복도시간 통행시간이 현재 129분에서 74분으로 단축되고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중인 주요 노선과 접속 및 연계됨에 따라 접근성과 이동성이 강화돼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조기 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행복도시 외곽순환망의 일부 기능을 담당하는 노선으로써 향후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와 공주~청원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행복도시 외곽순환망이 완성되면 행복도시를 단순 통과하는 지역간 광역교통을 우회시켜 도심내 교통혼잡을 차단 도시교통 서비스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행복청에서 추진 중인 조치원우회도로 연계를 통해 수도권 동남부 지역과 행복도시의 접근성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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