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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협회, ‘2016년형 제주마을여행 지원네트워크’로 1•2•3차 산업 융복합 관광상품 인프라 주도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5-12-02 00:05

 제주특별자치도.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지난 26일 제주관광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주마을여행 지원네트워크’ 평가회에서 1•2•3차 산업 융복합 관광상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용적인 제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평가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협회 및 회원사, 학계, 언론 그리고 선정 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주관광협회 주도로 진행된 참석자들의 평가회를 통해 어떤 현실적 문제들이 제기되었는지, 201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마을여행 지원네트워크’ 운영으로 발견된 제주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는 무엇인지 확인해 보자.


 ▶ 가장 먼저 ‘제주마을여행 지원네트워크’ 사업 진행의 의의를 꼽는다면
 - (김의남 제주관광협회 국내마케팅실 실장) 제주관광 인프라의 확충을 위한 융복합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마케팅 지원을 꼽을 수 있다.


 ▶ 선정된 마을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졌고 어떤 마을이 뽑혔는지
 - (문성종 한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현장 조사단을 구성한 후 도내 농어촌 체험마을 31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중  낙천 아홉굿 의자마을의 보리피자 만들기, 명도암 참살이 체험마을의 참살이 비빔밥 만들기, 예래 생태마을의 뿔소라 다육 화분 만들기가 뽑혔다.


 ▶ 심사 기준이 궁금하다
 - (홍유식 하나투어제주 대표) 심사기준은 사업추진의지가 가장 중요했고 사업운영현황, 인프라 구축 정도, 관광자원 확인 등에 관한 심층 인터뷰로 진행했다. 선정된 마을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에 힘썼다. 


 ▶ 별도로 이벤트형 상품도 진행됐다는데
 - (오원국 낙천리 이장) 낙천 아홉굿 의자 마을의 경우 ‘여유있는 제주 만나기’의 일환으로 ‘쉼 캠프 in 낙천 팸투어’를 진행했다. 9월 17, 18일 진행된 행사는 쉼, 여유, Slow, 힐링을 테마로 마을의 ‘의자’ 콘텐츠와 ‘리트릿 디톡스 캠프’를 접목했다. 프로그램은 보리활용 먹거리 체험, 농산물 수확체험, 힐링 요가, 슬로푸드강연, 마을 잣길 트레킹 등이 진행됐다. 제주형 웰빙 캠프의 관광 상품화를 직접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명도암 참살이 체험 마을은 ‘가을을 만나다’라는 타이틀로 참살이 잔디밭에서 미니 콘서트 ‘낙천 쉼 캠프를 진행했다. 가을을 맞이해 제주마을에서 피크닉형 파티로 진행되었고 인디밴드 공연과 제주 흑돼지 바비큐 시식행사, 제주 로컬푸드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마을 홍보부스 운영 등이 포함됐다. 팸투어에서 진화된 돋보인 행사로 평가 받았다.


 ▶ 사업 추진 결과가 궁금하다
 - (김의남 제주관광협회 국내마케팅실 실장) 장소 마케팅 강화, 마을 콘텐츠 다양화, 인적 네트워크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소귀의 목적을 달성한 걸로 평가됐다. 산술적으로는 여행사 판매 결과 600매의 티켓이 판매 되었고 1,000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


 ▶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 낸 독특한 홍보 방식이 돋보였다는데
 - (김의남 제주관광협회 국내마케팅실 실장) 여행 전문기자와 수도권 및 중앙일간지 및 국내 방송 언론 관계자 초청이 주효했다. 사랑 나눔 봉사단 다문화가정 일일 체험여행이 포함됐고 특히 무슬림 관광객 초청, 제주 이주 희망자 초청 2회, 로하스 박람회 참여 홍보 부스 운영 등이 돋보였다.


 ▶ 문제점은 없었는지
 - (강민철 예래 생태마을 위원장) 짧은 사업기간 내에 체험상품 인프라를 보유한 마을을 대상 지역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 활성화를 추진하다보니 국비 및 도비의 중복 지원 등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컨소시엄 여행사는 상품판매가 단체관광객보다 개별관광객 중심인데 반해 마을은 인력의 한계로 개별관광객 수요에 대한 대응이 어려웠다.


 ▶ 해결방안 혹은 대안이 있다면
 - (문성종 한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내년도 사업에는 농촌휴양마을로 선정된 마을을 제외한다. 또한 의지가 강한 마을을 발굴해 컨설팅을 비롯한 스토리텔링 구축 작업, 마을 특화형 체험프로그램 개발, 국책사업 추진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요일 및 시간을 정해 개별관광객 수요를 대비할 계획이다.


 ▶ 진행기관인 제주관광협회의 전략을 소개한다면
 - (김의남 제주관광협회 국내마케팅실 실장) 지역 내 이색적인 장소를 계속적으로 발굴해 장소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 기획을 전개할 계획이다.


 ▶ 끝으로 2016년 마을, 여행사, 협회 중심의 3자간 추진 계획이 있다면
 - (고광철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 과장) 기존 3개 마을의 개발된 관광 상품의 홍보 마케팅 지원은 물론 대상지역을 1개소 추가 발굴해 관광객 니즈에 부합하는 체험형 관광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마을주민의 관광역량 제고를 통해 방문 여행객의 관광만족도 극대화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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