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아시아뉴스통신DB |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도전하고 있는 오승환(33)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7일 한국일보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을 이번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해외 원정 도박 운영업자로부터 오승환이 억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오승환의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오승환 측은 검찰에 신속한 처리를 요청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삼성라이온즈 소속 선수 임창용(39)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0시간 이상에 걸쳐 조사했다. 임창용은 도박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