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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진 부산공간화랑 대표, 칠곡 구상문학관에 '중광스님 작품' 기증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5-12-11 10:33

 신옥진씨(오른쪽)가 경매로 구입해 소장 중이던 고 중광스님의 작품을 경북 칠곡군 구상문학관에 기증을 위해 윤준현 찰곡군 안전행정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칠곡군청)

 미술작품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부산공간화랑대표인 신옥진씨가 경매로 구입해 소장 중이던 고 중광스님의 작품을 경북 칠곡군 구상문학관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 작품은 세로 35cm, 가로 30cm 종이 두 장에 각각 구상 선생의 한자이름과 초상화를 그려 액자에 담은 것으로, 지난 9일 윤준현 안전행정국장이 부산 광복동에 있는 공간화랑을 방문했을 때 전달 받았다.

 지난 2002년에 타계한 중광스님의 속명은 고창률(高昌律)로 제주도에서 태어나 '걸레스님'  '미치광이 중'을 자처하며 파격적인 삶을 살았다.

 1960년 26세 때 경상남도 양산의 통도사로 출가했으나 불교의 계율에 얽매이지 않는 기행으로 인해 1979년 승적을 박탈당했다.

 그러나 선화(禪畵)의 영역에서 파격적인 필치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 한국은 물론 외국에서도 그 업적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한편 신옥진(68세) 부산공간화랑대표는 1975년 공간화랑 개원 화랑운영하며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을 수집해 20여 년간 800여점을 국.공립 미술관에 기증해 왔다.

 신 대표는 기부의 뜻과 나눔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제5회 협성 사회공헌상(교육문화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준현 안전행정국장은 "전시를 통해 주민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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