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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
해외에서 불법으로 밀매하던 마약을 인터넷이나 SNS에서 마약 제조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필로폰을 만들어 판매하다 구속된 40살 송 모씨는 인터넷에 올라온 마약 제조 방법을 습득했다.
구속된 송씨는 경찰수사에서 "인터넷에서 번역기를 통해 제조 방법을 쉽게 알수 있고, 구매의사를 가진 사람들도 흔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포털 사이트에 마약제조법을 검색해 보면 수십개의 마약 제조방법 동영상이 뜨고 마약 판매와 관련된 글들이 올라와 있는 실정이다.
이에 회사원, 학생 등 일반인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호기심으로 시작해 마약 사범으로 전락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적발된 인터넷 마약사범은 800명으로 2013년보다 10배로 증가했다.
그러나 인터넷에 범람하는 마약 관련 게시물을 단속할 마땅한 법령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검찰과 함께 인터넷에 마약거래 관련 글을 올리기만 해도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