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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마술단 이승희(왼쪽부터), 이의준, 이두현.(사진제공=함현진) |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고 있는 마술사 이승희(30)씨는 13년차 베테랑 마술사이자 현재 드리밍매직의 대표자다. 주목할 점은 공연을 하는 직원들이 모두 가족이라는 점이다.
이사인 아버지는 13년차 베테랑 마술사이며, 이승희씨의 부인 또한 전문 미녀 마술사이자 복화술사로 활동중이다. 국내외 부부로 활동하는 마술사는 많아도 이렇게 며느리 시아버지 아들 셋이 공연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가족 마술단이어서 불편한 점도 많지만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 주는 면이 많아 합을 맞춰 공연을 한지도 2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마술사 이승희 씨의 원래 꿈은 성직자였다고 한다. 착실한 신앙생활을 보여준 가족덕분에 예비신학생의 꿈을 키울수 있었다. 고등학교도 가톨릭재단 학교로 갈 정도로 신앙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1학년때 아버지가 배워온 마술이 그의 꿈을 바꿔놓았다. 취미로 마술을 배워 온 아버지가 집에서 종종 마술을 보여주곤 했는데 그 매력에 반한 것이다.
마술이 너무 신기해 비밀을 가르쳐 달라고 며칠을 사정해 알아낸 마술을 여러 친구들에게 보여주었더니 친구들이 너무 신기해했고 이승희씨는 단번에 반에서 인기스타가 됐다.
그 후로 이승희씨는 마술에 푹 빠졌고 13년이 지난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마술을 가르치는 인기 마술선생님이자 프로마술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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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이승희씨와 아내 이두현씨가 트위스트 마술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함현진) |
아내인 이두현(28)씨 또한 남편 이승희씨를 만나 생각지도 못한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2년전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던 이두현씨는 대학 선배였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고 종종 남편의 공연때 매니져 및 보조 역활을 도왔다.
그러던 어느날 연말콘서트에서 같이 무대에 서자는 남편 이승희씨의 권유에 아내 이두현씨는 마술사 미녀로 무대에 올라 남편과 공연을 하고 공연에 대한 매력에 푹 빠졌다.
이때부터 조금씩 마술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복화술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접하게 됐다. 복화술이란 어떠한 물체나 인형을 가지고 말을 하는것 처럼 소리를 내는 예술을 말한다.
복화술을 전문적으로 연습하고 공연을 선지도 어느덧 1년. 지금은 팀 공연때 한 파트를 담당하며 홍일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한편 아버지 이의준(57) 마술사는 13년차 베테랑 마술사이지만 본 직업은 전기공사업에 종사했다. 30년간 전기공사업에 종사하며 취미이자 특기로 마술을 접하게 됐고 평택안성마술협회 팜매직을 회장 신석근 마술사 외 여러 회원들과 지난 2001년도 설립해 지역 마술계에도 큰 이바지를 했다.
무엇보다 큰 영향은 아들 이승희씨에게 마술에 대한 꿈을 키워준 장본인이며 든든한 친구이자 멘토라는 점이다. 어릴적부터 항상 외동아들인 승희씨와 잘 놀아주고 여행을 자주 다녔던 이의준 마술사는 아버지라기보다는 친구에 가까운 분이었다는 후문이다.
현재 이의준 마술사는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마술선생님이며
키즈매직(어린이마술)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