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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 '낙민동유적 우물 출토 국가귀속유물' 공개전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종일기자 송고시간 2015-12-23 09:53


 시립박물관(관장 박방용)은 매년 4회에 걸쳐 개최되고 있는 '신수 유물소개전'의 올해 네 번째 전시를 내년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수유물 소개전은 시립박물관이 최근 입수한 기증·수탁 유물이나 보존처리가 끝난 유물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이번 전시는 최근 국가귀속된 '부산 낙민동 유적 우물 출토품'이 전시된다.


 우물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식수를 공급하는 실용적인 시설이다. 생활상 중요한 공간에 해당함은 물론, 우리 설화나 민속에서도 다양한 신화적 상징성을 지닌 채 전승되고 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 고서에 기록된 우물은 국운을 점치는 곳이자 생명잉태의 공간 등 신성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이와 관련된 제의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근년에 경주 탑동 나정(蘿井)·부산 마안산·부산 수안동·부산 낙민동 유적 등에서 우물이 조사되어 그 흔적을 추적해 볼 수 있다.


 낙민동 유적에서는 2기의 우물이 조사되었는데, 기와에서부터 자기·전돌·목제품 등 다양한 유물이 확인됐다. 특히 1호 우물에서는 총 35점에 달하는 유물들이 출토돼 우리 조상들에게 우물은 단순한 식수공급처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신성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신수 유물소개전은 매주 월요일·지정 휴관일을 제외한 날에는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유물관리팀(051-610-713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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