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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주차하기 전, 한번만 더 생각해 보세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5-12-31 11:42

진해경찰서 경화파출소 순경 신보성

 신보성 순경.(사진제공=진해경찰서)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불법으로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정체가 발생하거나 사고를 겪는 일이 종종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남경찰이 불법주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단속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한 예로 프랑스에서는 불법 주차한 자동차에 비속어가 섞인 스티커를 붙이는 캠페인이 벌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실정상 프랑스처럼 하기는 힘들겠지만 시민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깨어진 유리창 이론이라고 작은 불법을 용인하게 되면 큰 불법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인데 불법주차를 근절하게 되면 더 큰 불편을 예방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단속에 임하고 있다.


 황색복선구간은 24시간 주∙정차가 금지된 구역이지만 인접상가에 출입하기 위해서나 볼일을 보기위해 도로가에 주차를 하곤 한다.


 하지만 조금만 돌아간다면 엄연히 주차시설이 마련돼 있지만 자신의 편의를 위해 타인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차금지 구역이라는 안내판과 노면에 표시까지 돼 있지만 버젓이 주차돼 있는 차를 볼 때면 의아하기까지 하다.


 이외에도 곡각지 주차는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어려우므로 사고와 직결되는 요소이고 버스정류장 주차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위험을 없애기 위해 단속에 나서지만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눈살을 찌푸리거나 막무가내로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설명을 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계도와 단속으로 주거지와 학교 인근도로, 대로변에 불법주차가 감소하면 우범지대의 가능성이 낮아지고 보행자와 차량운전자들의 시야가 확보돼 교통사고예방을 비롯한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10분의 주차 때문에 기분이 상하고 금전적 손해를 보기보다는 조금의 수고와 주위를 기울여 본다면 모두가 편해질 수 있다.


 재수 없게 걸렸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사회질서 확립을 위한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불법 주∙정차 하루빨리 근절되어야할 악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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