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남동소방서 119구조대가 관내 만월산 둘레길 부근에서 골절이 의심되는 등산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 7명이 출동해 1시간여 수색 끝에 안전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남동소방서) |
인천남동소방서 119구조대는 11일 오후 6시쯤 관내 만월산 둘레길 부근에서 골절이 의심되는 등산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 7명이 출동해 1시간여 수색 끝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정모씨(47)는 만월산 둘레길을 이용해 등산하던 중 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부상을 당해 움직일 수 없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을 나간 구조대는 만월산 일대의 등산로를 검색, 신고접수 1시간여만에 둘레길 인근에서 신음하고 있는 정모씨를 발견, 경골 골절이 의심돼 부목 등으로 응급처치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남동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겨울철 등산은 추운날씨로 몸이 경직돼 낙상 등의 사고 시 부상의 위험이 더 크고 등산로 결빙으로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며 “안전한 등산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스스로가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등산에 임해야 할 것이고 남동구조대 또한 올해도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