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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 강정효이사장, 제라진 ”제주문화” 통해 제주이주민 교감할 터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6-01-17 10:06

 "바람이 쌓은 제주돌담" 출판기념회 현장에 선 사진작가 강정효(뒷줄 가운데).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지난 15일 사진작가 강정효씨가 제 10대 ㈔제주민예총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오랜 시간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기록해 온 강 이사장의 노력이 "제주문화의 부흥"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태평양으로 향하는 첫 번째 섬 제주가 중앙과 해외를 안고 갈 수 있는 문화적 교류의 기회도 기대해 본다.  

 강 작가는 한라일보, 제민일보 등 15년간 기자생활을 하며 다수의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저서로는 「섬땅의 연가」 「화산섬 돌이야기」 「한라산」 「제주 거욱대」 「대지예술 제주」 「바람이 쌓은 제주돌담」 등이 있다.

 더불어 한라산 등반 개발사·한라산 계곡 조사·제주도 신당의 전수조사 등 제주의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찾는 작업을 이어왔다.

 강 이사장은 총회 직후 지역 언론인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제주사람을 위한 제주민예총이 되겠다"며 "한해 1만 6000명에 달하는 인구가 제주로 오는데 그들에게 제대로 된 제주문화를 알려주는 방법을 심혈을 기울여 고민하겠다"고 향후 활동 방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이사장 선출과 함께 제주민예총 이사진 등이 교체됐다. 이사진으로는 김현철·김수범·최상돈·이종형·한항선·김기삼·이성용·안민희·오영섭씨가 선출됐고 감사로 부순정·송맹석씨가 선출됐다. 

 제주민예총은 탐라사진가협의회, ㈔탐라미술인협회, 제주작가회의, 놀이패 한라산, 민요패소리왓, 노래세상원, 풍물굿패 신나락 등 7개 단체의 1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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