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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체결된 '강민호 야구장' 조성 협약식 모습.(사진제공=양산시청) |
경남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지난 6일 개장된 강민호야구장을 계기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계획을 수립, 체육을 통한 시의 브랜드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22일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 시는 전지훈련 1만명과 전국대회 2만명 등 3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만7088명 대비 76% 증가한 인원이다.
계획대로 유치되면 21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선 시설여건이 전국 상위권 수준에 있는 축구와 야구, 배구 종목에 집중하기로 하고 앞으로 전 종목에 걸쳐 유치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타 시군과 차별화된 전지훈련팀에 대한 인센티브를 계획하고 있다.
시설사용료 감면과 숙박업소, 음식업소에 대해 10% 할인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지훈련 유치협의체를 구성하고 해당업소에 대해서는 할인스티커를 부착한다.
더우기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통해 양산시의 스포츠 마케팅을 홍보하는 등 화합하는 체전으로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양산시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양산체육의 100년 대계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기반을 마련하게 되고 체육을 통한 시민의 복지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해부터 황상체육공원에 강민호야구장이 개장돼 스포츠양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고, 최근 물금체육공원과 동면상동체육공원이 준공돼 어느 도시보다 훌륭한 운동시설을 갖췄다”며 “앞으로 양산시를 전지훈련과 전국대회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