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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한일전 '자존심 싸움', 양국 언론마저 뜨겁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신항섭기자 송고시간 2016-01-30 16:42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가 훈련 중에 있다.(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한 대한민국이 오늘 저녁 11시45분(한국시간)에 일본과 결승전에서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챕피언십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한국은 이미 리우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으나 상대가 일본인 만큼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는 훈련 공개에서부터 나타났다.

 앞서 모든 훈련 과정을 오픈했던 신태용 올림픽축구 감독은 29일에는 초반 15분 의무 공개 후 비공개로 진행했다.

 29일 오전 신태용 감독과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신 감독은 런던올림픽에서의 승리를 잇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2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우리가 했던 것 중 가장 잘하는 것을 단단히 준비해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도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마코토 감독은 "한국과의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가장 지지 말아야 하는 상대이다. 정상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팀 감독의 각오 뿐만 아니라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위안부 발언을 두고도 양국 언론도 뜨겁다.

 앞서 황희찬은 카타르와 4강전 후 "한일전을 절대 질 수 없다"며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역사적인 부분이 있는데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에서는 또 다시 선수가 정치적 발언을 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정치적 대결구도를 조성하는 한국 언론도 문제라고도 덧붙이고 있다.

 신태용 감독.(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반면 이에대해 한국 언론과 대중들은 경기장에 전범기를 들이는 일본의 언행불일치를 반박하고 있다.

 스포츠의 순수성을 논하기 전에 전범기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

 2차세계대전 당시 제국주의를 의미하던 일본의 욱일승천기는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장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국내 언론은 FIFA가 일본에게만 관대한 이중잣대를 보인다며 우리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실상 올림픽 본선진출을 달성해 많은 의미가 없고 즐겨도 되는 경기. 하지만 이같은 상황들이 이날 결승전의 승리가 필수인 이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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