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세계 최초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신화를 이끈 올림픽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리우올림픽을 향한 목표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올림픽대표팀은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겸 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리우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해 세계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신태용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화를 쓴 선수들이 희망이라고 말했다. "우리 선수들이 골짜기 세대고 팀에서 경기를 못 뛰는 선수들이 7~80%였다"면서도 "하면 할수록 경기력이 좋아졌다. 이 점이 가장 큰 희망"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결승전에서 일본에게 쓰라린 역전패를 당하며 우승컵을 놓친 점에 대해서는 "리우에 가서 일본과 만나게 되면 그 때는 멋지게 복수해주자고 다짐했다. 리우에서는 일본에게 멋지게 복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리우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가 얼마나 준비를 잘하는지에 달렸다. 메달 색깔보다는 하나하나 만들어 가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