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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노인병원 고용승계 갈등 극단 치달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02-02 10:56

옛 노조위원장, 시장 면담 요구 분신 시도
2일 오전 10시22분쯤 권옥자 청주시노인병원 옛 노조위원장이 이승훈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노인병원 고용승계 문제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2일 옛 병원 노조간부가 이승훈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분신을 시도하는 일이 벌어졌다.

권옥자 옛 병원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주노총 충북본부의 ‘청주시 규탄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인 오전 10시22분쯤 청주시청 광장에서 온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이 시장의 면담을 요구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일부 노조원들이 놀라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일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권 위원장은 시장 면담이 이뤄지지 않으면 몸에 불을 붙이겠다면서 라이터를 손에 쥔 채 주변의 접근을 막았다.

2일 오전 권옥자 청주시노인병원 옛 노조위원장이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이승훈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지난해 12월 하순 청주시는 3차 공모를 통해 대전 의명의료재단을 노인병원 새 수탁자로 선정했다.

옛 병원노조는 고용승계를 요구하면서 단식농성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의명재단은 이 교용승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는 고용승계를 지난해 3차 공모 때 조건에서 뺐다.

한편 이날 민노총 충북본부는 기자회견에서 청주시가 공모 때 고용승계를 강제할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청주시의 왜곡과 은폐가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불러왔다면서 탈법과 이를 은폐하기 위한 거짓행정 더 나아가 묻어버리기 행정 탓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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