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정치
더민주당 양산 후보들, 새누리 후보에 무상급식 입장 표명 요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태호기자 송고시간 2016-02-29 14:29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무상급식 국비지원 의무화 돼야"
?

2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양산지역 후보 4명이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상급식 재개에 따른 양산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제공= 양산시청)

경남 양산시 더불어 민주당 후보들이 올해 무상급식 재 시행을 앞두고 새누리당 후보들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 민주당 양산갑 송인배 , 양산을 서형수, 양산시 제3선거구 임재춘, 양산시 가선거구 심경숙 등 후보 4명은 29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상급식 재개에 따른 새누리당 후보들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홍준표 도지사의 독선과 새누리당 기초단체장들의 무관심 속에서도 꿋꿋이 학부모들과 함께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위해 싸워왔다”며 “지난 22일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중단된 무상급식을 지난 2014년 수준으로 시행하기로 한 합의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번 합의가 발표되자 일부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무상급식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며 “무상급식의 정상적인 실현을 공약하는 것은 환영하는 바이지만 여기에 앞서 무상급식 논란의 시작인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조치에 대해 새누리당 후보들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학부모들이 고통당할 때 홍준표 지사의 편을 든 기초단체장과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먼저 답을 먼저 해야 한다"며 "‘학교급식법 개정’을 통해 아이들 밥 문제가 지자체장의 주관적·정치적 편향으로 인해 악용될 여지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무상급식 예산에 대해 국비 지원을 의무화 한다면 지난해 발생한 경남지역 무상급식 중단사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