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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떠나는 가족?모습.(사진제공=밀양연극촌) |
경남 (사)밀양연극촌이 주관하고 밀양시가 후원하는 주말공연이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에서 다음달 5일부터 오는 7월16일까지 16회 열린다.
첫 번째 작품으로 '길 떠나는 가족'(김의경 작, 이윤택 연출)이 내달 5일과 12일 오후 7시30분에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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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가족'은 이중섭 화가의 대표작 제목을 딴 연극으로, 1991년 초연 당시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유려한 무대연출로 서울연극제 대상과 희곡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던 작품이다.
역사적인 초연무대를 이끌었던 김의경 작가, 이윤택 연출과 오브제 예술가 이영란이 23년 만에 다시 손을 잡고 2014년 명동 예술극장에서 초연의 감동을 뛰어 넘는 이미지 연극을 선보였다.
오는 3월 콜럼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제15회 이베로아메리카노 국제연극제에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돼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공연되고 대전, 대구, 제주도 등 전국 순회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 작품은 식민시대와 조국분단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궁극의 작품을 그리고자 했던 이중섭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총체적으로 조명한다.
이윤택 연출은 사실적인 무대장치 대신 살아 움직이는 상징을 만들고자 배우들과 그들이 직접 움직이는 오브제로 빈 무대를 채웠다.
그림에서 막 튀어 나온 듯한 소, 아이들, 물고기, 새 등 이영란 디자이너의 오브제들은 배우들의 움직임과 함께 이중섭의 그림이 되어 그의 예술세계를 생생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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