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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뮤지컬 '곽재우' 포스터.(사진제공=의령군청) |
외국에 저작권료을 지급해가며 수입한 일반적인 뮤지컬과는 달리 한국형뮤지컬(K-Musical)은 ‘마당놀이’에서처럼 관객들의 참여로 극을 이어가기 때문에 “관객과 배우가 함께 만들어내는 혼연일체의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뮤지컬 업계에 종사하는 한 공연 관계자는 “배우들만의 일방통행이 아닌 관객과 함께 대화하고 호흡하는 양방통행의 공연으로 근래 보기 드문 공연”이라고 전했다.
역사뮤지컬을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는 ㈜뮤지컬컴퍼니에이와 작가, 연출가, 작곡가, 안무가, 그리고 무대, 음향, 조명 전문가 등 새로운 한국형 뮤지컬(K-Musical) 제작에 재능이 있는 제작진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일반적인 뮤지컬은 유명배우를 출연시켜 스타마케팅 전략을 구사하여 작품의 흥행을 추구하고 있는 반면에 뮤지컬 '곽재우'는 지난 2013년 12월에 제작되어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곽재우 장군은 '나라가 위급할 땐 목숨을 바친다(견위수명, 見危授命)'는 뜻을 세우고, 의병을 모집해 전장으로 나섰고 기강 전투에서는 수 많은 왜군을 격퇴시켰다.
곽 장군은 의령 정암진, 그리고 고성과 창원 전투에서는 호남의 길목을 지키며 적의 보급로를 차단했고 붉은 옷을 입고 선두에 서서 전투를 이끌었기에 지금까지 ‘홍의장군’으로 불리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지금이 바로 의병정신이 가장 필요할 때”라며, “나라에 큰 일이 생겼을 때, 나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하며 목숨을 걸고 앞장섰던 곽재우 장군의 정신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422년 전 민족 최대의 전란을 맞아 봉기했던 의병정신이야말로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그 자체이다. 사회적 상위계층의 도덕적 해이와 관련된 여러 사건 등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곽재우' 공연은 이러한 일련의 모습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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