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6-03-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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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산 아리랑 작품전.(사진제공=밀양시청) |
경남 밀양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밀양시립박물관 특별기획 전시실에서 홍익대학교 권순왕 교수의 현대미술 작품인 '가려진 지속 - 약산 아리랑'전을 개최하고 있다.
'가려진 지속 - 약산 아리랑'전은 영화 '암살'에서 짧은 출연이었지만 강한 이미지로 다가왔던 약산 김원봉과 의열단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밀양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가 권순왕 교수는 "이번 작품전을 개최하게 된 계기는 김원봉 선생이 광복 후 친일경찰에게 모욕을 당한 뒤 집으로 돌아와 사흘간 울었다는 자료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 며 "그 때 그 눈물은 아마도 피눈물이었을 것이다, 그 피눈물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려진 지속-약산 아리랑'은 캔버스에 사진을 프린팅한 다음 캔버스에 칼자국을 내고 뒷편에서 물감을 앞으로 밀어 넣는 기법으로 마치 피눈물을 흘리는 것 같은 분위기를 표현했다.
밀양은 1919년 3월12일 밀양 장날을 기해 일어났던 밀양만세운동을 시작으로 그해 4월20일까지 부북면 춘화리 교회 만세운동, 밀양표충사 스님들이 주축이 된 단장면 만세운동, 밀양의 대표적인 유학자 시원 안희원 선생 장례행렬 만세운동 등? 9차례에 걸쳐 밀양전역에서 만세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났던 곳이다.
밀양시 내일동 밀양읍성 해자천의 독립운동의 거리에는 의열단 단장이었던 약산 김원봉 선생과 석정 윤세주 열사, 김병환 선생 등 독립 열사들의 생가지가 있다.
작품전 개관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밀양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