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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뉴질랜드 격파…한국 데이비스컵 2회전 진출 시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종혁기자 송고시간 2016-03-0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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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한국테니스의 왕자 정현(63위)이 2단식과 3단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한국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지역예선 2회전에 진출시켰다.
6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한국과 뉴질랜드의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1회전 제3단식에서 정현은 호세 스테이덤(416위)을 6-2, 6-4, 6-2으로 물리쳤다. 자신의 서비스게임으로 시작한 첫 세트에서 정현은 포핸드 크로스 샷과 스트로크 대결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이끌어 첫 세트를 게임스코어 6-2로 가볍게 이기고 승기를 잡았다.


정현은 두 번째 세트 게임스코어 2-1 상황에서 스테이덤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으나 스테이덤은 에이스를 두 차례 연속으로 성공시키는 등 반격에 잠시 주춤거리다 게임스코어 4-4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러브게임으로 따내고 브레이크에 성공해 6-4로 두 번째 세트를 따냈다. 세 번째 세트에서 정현은 스테이덤에게 두 게임만 허용하는 완숙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6-2로 이겼다.


우천으로 하루 연기돼 정현의 단식경기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복식 경기에 한국은 정현과 임용규(당진시청)가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노갑택 감독은 정현 대신 이덕희(마포고 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를 출전시키며 정현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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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복식경기에 나선 임용규(오른쪽)와 이덕희(왼쪽).(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데이비스컵 대표로 처음 국가대항전에 나선 이덕희는 임용규와 안정된 호흡을 선보이며 2시간 39분 동안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마이클 비너스-아르템 시타크에게 6-7, 4-6, 6-4, 4-6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대표팀은 복식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젊은 피의 기수 정현의 활약으로 뉴질린드를 종합전적 3-1로 제압하고 지역예선 2회전에 진출해 부전승으로 올라온 인도와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오는 7월 15일부터 원정 경기를 펼친다.


한국을 2회전에 올려놓은 노갑택 감독은 “뉴질랜드는 복식이 강해 우리가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었는데 믿음직한 정현이 제 몫을 충분히 해줬고, 이덕희도 데이비스컵 첫 출전이라 부담을 많이 갖고 복식에 임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복식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첫날 첫 단식에서 투혼을 보여준 홍성찬과 맏형 노릇을 다 해준 임용규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며 “이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7월 인도전을 대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기필코 월드그룹에 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관중들과 함께 해야 한다. 국내 실업대회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펼쳐지는 국제대회에도 팬들이 많이 찾아와 한국테니스를 사랑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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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좌)과 노갑택(우) 감독.(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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