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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용수 vs 전북 최강희, K리그 명장들의 유쾌한 신경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03-07 16:23

자료사진.(사진제공=K리그 현장취재단)
2016시즌 K리그의 화려한 막을 올리게될 전북과 서울의 수장들이 개막전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전북과 서울의 경기는 올시즌 우승후보들의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리그 클래식 최상위 전력을 보유한 팀들의 대결인만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7일 서울 홍제동의 스위스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전북 최강희 감독과 서울 최용수 감독은 빅매치의 주인공답게 솔직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최용수 감독은 전북과 개막전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우리팀(FC서울)은 슬로우 스타터라는 달갑지 않은 오명을 가지고 있다. 첫 경기가 전북인데 이 경기가 올 시즌 슬로 스타터를 벗어 날 수 있는지를 알게 될 중요한 경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더욱 더 결속 더 하게 된다면 좋은 스타트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상대 전북은 강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자격 있는 팀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개막전에 어떤 축구를 보여줄 것이냐는 질문에 최 감독은 " K리그 활성화를 위해서 흥미로운 경기를 해야 하지만, 저희들은 상대의 뛰어난 공격수를 대비해 수비훈련 더 해야 할 것이다. 개막전에도 좋은 분위기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강희 감독은 서울과의 개막전에 대해 "간담회에서 서로 텐-백 쓰기로 했습니다. 선수들이 하프라인 넘어가면 벌금내기로 했습니다"라고 농담을 던져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FC서울과 전북 현대가 2강이라는 질문에 "1강 11중이다. 1강은 FC서울"이라고 말해 특유의 유머 감각을 과시했다.

최용수 감독 또한 "우리 팀이 전북보다 부족한건 열정, 노력이 아닌 투자"라며 전북의 과감한 선수 영입을 저격했고, 최강희 감독은 "선수 팔아 선수 산다"고 받아쳤다. 최용수 감독은 이 팀만큼은 우리보다 아래에 있어야 한다는 질문에 "전북"이라고 말하며 K리그 클래식 최강팀 감독들의 유쾌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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