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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
수원시청의 김나리(591위)가 중국 난징에서 열리고 있는 ITF 난징 서키트(총상금 1만 달러)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18일 난징에서 펼쳐진 대회 단식 본선 8강전에서 김나리는 탕 하오첸(중국 371위)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7-5,1-6,6-2)의 승리를 엮어내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나리는 상대방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다 게임스코어 5-5의 상황에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하고 6번의 듀스 끝에 자신 게임을 지켜내 7-5로 첫 세트를 챙겼으나 상대방의 변칙 스타일과 끈질긴 수비에 흔들려 연속 5게임을 내주고 1-6으로 패해 승패를 마지막 세트로 넘겼다.
마지막 세트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김나리는 게임스코어 2-2에서 상대의 변칙 스타일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쳐 연속 4게임을 따내는 저력으로 선보이며 6-2로 승리했다.
한편 준결승에 진출한 김나리는 시드1번 류 창(206위)과 자오 디(438위)의 승자와 결승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