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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 U-14 아시아테니스선수권 1차대회 남녀 단식 결승에 진출한 김동주(왼쪽)와 구연우(오른쪽).(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
주니어 유망주 김동주(마포중)와 구연우(중앙여중)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고 있는 ITF U-14 아시아테니스선수권 1차대회 남녀 단식 결승에 안착했다.
18일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김동주는 시드3번 마이클 프랜시스 이알라(필리핀)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구연우는 우즈베키스탄의 발렌티나 셀린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김동주는 8강전에서 박정원(신갈중)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인도의 데브 자비아와 구연우는 다리아 토매시브카야(몽골)를 상대로 남녀 단식 정상정복에 도전한다.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김수민-박소현(이상 중앙여고)은 리 존퀴-양 밍지아오(이상 중국)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6-7, 6-4, 10-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복식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남자 준결승전에 나섰던 김동주-박정원은 중국의 왕 쉬오페이-잔 젱 조에게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U-14 남녀 선수들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유지헌(마포중) 감독과 김이숙(한국중고테니스연맹) 감독은 “선수들이 현지 날씨에 잘 적응하고 있고 컨디션도 좋다”며 “선수들이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5~8위 결정전으로 밀려난 박정원은 카일 로키인 탕(홍콩)을 물리치고 남자부 5~6위 순위결정전에 진출했으며 김수민는 인도의 타니 쉬얍을 물리쳐 여자부 5~6위 순위결정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