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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 5분 5라운드제 도입 공식 발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종혁기자 송고시간 2016-03-21 07:00

차기대회부터 타이틀전 및 메인이벤트 경기에 적용
TOP FC.(자료제공=탑FC}

국내 MMA 대회에서도 5분 5라운드 경기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탑FC(TOP FC) 측은 'TOP FC 11' 대회부터 타이틀전은 기존 5분 3라운드(연장 5분 1라운드)에서 연장 없이 5분 5라운드 제도를 도입한다"며 "타이틀전이 아닌 메인이벤트도 5분 5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TOP FC 10’의 메인이벤트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이민구가 챔피언 최영광을 판정으로 꺽고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한 직후 발표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챔피언인 최영광이 도전자 이민구에게 판정으로 패해 타이틀을 빼앗기자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남겼고 많은 팬들과 이민구 역시 연장전으로 갈 것으로 예상했던 경기였다.

이는 자칫 심판판정 논란 및 타이틀전의 3라운드 제도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탑FC 하동진 대표는 이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무승부 연장으로 봤습니다. 재대결 추진하겠습니다"라는 재대결 추진의사를 밝힘으로서 논란을 잠재우는 듯 했으나 5분 5라운드 도입이라는 파격적인 룰 변경을 추가 발표했다.

하 대표는 "이번 TOP FC 10 타이틀전의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 다만 양측이 인정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있다"며 "이민구 선수와 최영광 선수가 동의한다면 두 선수의 재대결은 즉각 성사시킬 것이고 두 선수의 재대결은 국내 MMA 역사상 가장 처절한 타이틀전 될 것"이라고 말해 두 선수의 재대결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하 대표는 "그동안 메인이벤트 및 타이틀 전 3라운드제는 팬들에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해왔고 조금 더 확실한 판정결과를 내기에는 5라운드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라고 밝혔다.

세계 최고 MMA 단체인 UFC는 이미 타이틀전 및 메인이벤트 경기는 5분 5라운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국내 모든 단체에서는 선수들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5분 3라운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 국내 최초로 탑FC에서 UFC와 동일한 5분 5라운드 제도를 도입해 향후 국내 MMA계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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