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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슈퍼골" 한국, 태국에 1-0 승…"8경기 연속 무실점승" 달성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종혁기자 송고시간 2016-03-28 05:31

슈틸리케호, 난적 격파…18년 만에 태국 원정 설욕
석현준, 선취골.(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석라탄' 석현준의 슈퍼골에 힘입어 난적 태국을 제압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국가대표 친선전에서 경기 초반 석현준의 기습적인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8경기 무실점 승리와 9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슈틸리케 감독은 변형된 투톱 시스템을 준비했다. 상황에 따라 4-4-2 에서 4-2-3-1 유기적인 포메이션을 실험했다. 비교적 작은 신체조건을 가진 태국을 상대로 석현준, 이정협이 '트윈타워' 투톱을 앞세웠다. 2선에 기성용, 남태희, 고명진이 공격지원에 나섰고 수비형 미드필더에 정우영이 배치됐다. 포백라인은 박주호, 김영권, 홍정호, 김창수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이날 잔디 사정이 매우 좋지 않았고 태국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한국은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 초반 석현준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5분 고명진이 찔러준 패스를 석현준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볼은 그대로 골대 하단을 팅기며 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베스트11.(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이른 시간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투톱' 석현준과 이정협을 중심으로 태국을 더욱 몰아붙였다. 전반 31분 남태희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정협이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쉽게 찬스를 놓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석현준이 태국의 뒷공간 돌파 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반대편 골대를 노리는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위기를 느낀 태국은 전방 압박과 스피드를 살려 한국 골문을 노렸지만 김승규의 선방에 번번히 막혔다. 이후 한국은 후반 19분 기성용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슛 찬스를 잡았지만 크로스바를 크게 넘겨버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22분 기성용, 정우영을 빼고 주세종과 한국영을 교체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주었다. 이어 공격진에 황의조와 이청용까지 투입하며 다양한 선수기용을 보였다.

한국은 경기 막판까지 석현준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승리, 18년전 선배 국가대표팀의 태국 원정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슈틸리케 감독.(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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