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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TV 20대 총선주자를 만나다] 김비오 더민주 부산 중구·영도구 후보 “좋은 인프라 가지고도 낙후한 우리 지역, 반드시 살리겠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차연양기자 송고시간 2016-03-29 16:37

“중구·영도구, 젊은 구매력·생산력 상실한 낙후 도시로 전락... 새누리 독점으로 인한 ‘지역 침체’ 책임 묻는 20대 총선, 반드시 김무성 꺾고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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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더불어민주당 중구·영도구 후보가 아시아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대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재환 기자

아시아뉴스통신 20대 총선주자를 만나다. 오늘은 부산 중구·영도구에 출마한 김비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하겠습니다.

[차연양 기자] 반갑습니다. 네, 우선 중구·영도구는 여당 대표의 지역구인 만큼 험지 중에 험지로 불리지 않습니까.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비오 후보] 험지라고들 말씀하시는데, 어쨌든 선거라는 것이 개인의 승패에 천착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가 보장하고 있는 기준들, 유권자들의 알권리. 그리고 사실 영도는 부산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입니다. 이런 낙후된 지역에서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그것이 제가 선거에 임하는 목표입니다. 그리고 그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어서 거물, 이라고 하는 김무성을 꺾고 영도를 대변하는 새로운 정치를 열고 싶습니다.

김비오 후보가 주민과 만나 이야기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김비오 선거사무소)

[차연양 기자] 이렇게 힘찬 각오를 밝혀주셨는데, 아까 낙후지역이라고도 말씀해주셨지만 중구·영도구는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하잖아요. 이런 장단점들을 아우르는 지금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이고 그에 대한 대책들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김비오 후보] 가장 심각한 것은 지역경제. 특히 지역경제가 힘들어지는 이유는 인구유출, 인구 감소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영도가 살 수 없는 곳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오랫동안의 재개발, 뉴타운으로 인해서 주거문화가 아주 열악해졌습니다. 그리고 생산성이 떨어졌다, 쉽게 얘기해서 젊은 구매력이나 생산성을 담보하는 젊은 인구들이 없습니다.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거든요. 바다, 자갈치 시장, 봉래산, 태종대, 또 중구만 하더라도 대청공원, 부평깡통시장.. 너무 많습니다. 이런 좋은 인프라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지금까지의 단점들을 교정해서 꼭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구 100만의 중구 영도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김비오 후보는 “젊은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는 중구·영도구의 현안을 해결하고 침체된 도시분위기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김비오 선거사무소)

[차연양 기자] 분위기 자체가 많이 침체돼 있는데 이런 것들을 살리겠다, 라는 말씀이시고요. 이번 총선에서 만약에 당선이 되신다면, 국회에 진출해서의 여러 가지 계획들을 세우고 계시지 않습니까.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비오 후보] 지난 보수정권 10년 동안 심각한 양극화, 불평등, 불공정, 불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제대로 교정할 수 있는 그런 정치가 필요합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회에 들어가서 이런 것들을 교정하는 최선봉에 서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여러 가지 법들이 있습니다. 영도와 중구가 지금 벌어진 격차, 한동안 소외돼 있지 않았습니까, 이쪽 원도심이. 제대로 된 개발을 위해서는 지금 가로막고 있는 법들을 재정하는 그런 추진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김비오 후보가 부산지역 더민주 후보들과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제공=김비오 선거사무소)

[차연양 기자] 양극화 해소에 무게를 싣고, 지역발전에 집중하겠다.

[김비오 후보] 네,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

[차연양 기자] 네. 마지막으로 중구 영도구 주민과 유권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아침 출근길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는 김비오 후보.(사진제공=김비오 선거사무소)

[김비오 후보]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중구 영도구 주민 여러분 400만이 넘던 부산인구 350만으로 줄었습니다. 30만 가깝던 영도 인구 12만에 이르렀습니다. 중구도 마찬가집니다. 이런 책임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지난 수십년 동안 일당독식해온 새누리당에 그 책임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그 책임을 묻는 선거입니다.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고 저 김비오가 영도·중구에서 거물이라고 불리는 김무성과 저 김비오가 당당하게 맞장을 떠서 새로운 부산의 정치 질서를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차연양 기자] 담대한 포부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열겠다는 말씀 잘 들어봤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촬영/편집] 박재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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