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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엽, 변진섭 '너무 늦었잖아요'로 '마녀의 성' OST 라인업 합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04-01 08:35

자료사진.(사진제공=더하기미디어)
3인조 록밴드 악퉁의 리더 추승엽이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를 리메이크해 SBS 일일드아마 '마녀의 성' OST 라인업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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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시대 배경이 된 1988년 6월 발매된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는 변진섭 특유의 개성을 보여주는 탁월한 가창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노래다.

처절한 사랑을 노래한 천재 작곡가 지근식의 가사는 변진섭의 음색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원곡이 28년이 지난 2016년 악퉁 리더 추승엽이 새로이 선보인다.

어쿠스틱 록밴드 악퉁은 변화무쌍한 연주와 어쿠스틱기타, 베이스, 드럼 단지 3악기 만으로 탁월한 곡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팀의 리더인 추승엽은 보컬과 어쿠스틱기타 연주에 작사,작곡을 담당하고 있다.

'너무 늦었잖아요' 리메이크 작업은 추승엽의 개인 프로젝트였지만 악퉁의 DNA가 녹아 있다. 발라드라고 해도 도입부부터 느껴지는 어쿠스틱기타의 무거움은 원곡의 처절함을 더욱 일깨운다.?

원곡보다 조금 더 차분히 곡을 이끌어가고 조금 더 조심스러운 코드 변화도 청감을 높이고 있다. 후반부로 달릴수록 치닫는 감정의 북받침이 연주보다는 노래에 더욱 집중하며 감상을 이끌어낸다.

1988년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추승엽은 한참 사춘기를 겪을 시기에 변진섭의 노래를 들으며 많은 추억을 얻었다. '너무 늦었잖아요'는 현재의 그가 편곡하기 좋은 곡을 만난 듯 이야기를 술술 풀어나간다.

수많은 리메이크 곡들이 등장하는 요즘은 음악의 호불호를 가리기보다는 해석의 관점에서 귀 기울여 듣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오디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음악 관련 예능프로그램 대부분 리메이크에 기반하고 있고 드라마나 영화 OST 또한 마찬가지다.

음악팬들도 원곡과의 비교 분석 보다는 이 가수가 이 곡을 어떻게 해석했는지에 관심을 갖고 판단하는 추세다. ?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악퉁의 리더인 추승엽은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뮤지션이다. 최근 발표된 악퉁의 싱글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음악적인 변화를 항상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시점에 발표하는 '너무 늦었잖아요'는 잠시 악퉁 그리고 추승엽의 숨을 돌리며 머리를 차갑게 하고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OST Part.13 추승엽의 '너무 늦었잖아요'는 4월 1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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