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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이성민, 설득력 있는 언변 솜씨 '놀라움의 반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04-01 22:17

tvN 금토드라마 '기억' 방송화면 캡쳐.

'기억' 이성민이 설득력있는 언변으로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

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이 말로 사건을 해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태석은 신영진(이기우 분)에게 "어제 일(신영진을 때린 일)은 지나쳤다.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또박하게 말했다.

신화식은 "어제 일을 납득시키지 않으면 변호사로서의 생명을 끝내는 것은 물론, 태선 로펌도 끝장내겠다"고 박태석을 협박했다.

그러자 박태석은 "오래전에 뺑소니 사고로 아들을 잃었다. 범임도 잡지 못하고 공소시효도 지났다. 어제 일은 변호사가 아니라 아버지로서 참을 수 없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신화식은 "그래서 내 아들에게 개인적인 감정을 풀었다 이건가?"라고 반박하자, 박태석은 "그 점은 부끄럽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태석은 이어 "만약 부사장이 말한 증거 인멸에 대한 내용을 녹음했다면 어떻게 하겠냐"며 "물론 녹음같은 건 한 적도 없다. 회장이 신뢰하는 만큼 배신하는 일은 없다"며 설명했다.

그는"사방에 귀가 있고, 눈이 있고, 입이 있다. 아무리 변호인인 제 앞 이라도 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해야 한다. 그러니까 부사장은 그 자리에 맞는 품위를 지켜야 한다"며 "어떤 처벌을 해도 불만은 없다. 하지만 태선 로펌에는 불이익을 주지 마라. 그건 도움이 되진 않는다"며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신화식은 "알았다"며 박태석을 돌려보낸 뒤 신영진에게 "지금 박변호사는 우리한테 일종의 경고를 한 것이다"고 상황을 마무리했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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