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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제주국제주니어선수권대회.(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
제주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임성택(천안중앙고)이 남자 단식 정상을 차지했고 이은혜(중앙여고)가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일 제주시 연정테니스장 펼쳐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임성택은 차세대 에이스를 꿈꾸고 있는 안동중학교의 박민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연일 고등학교 선수들을 돌려세우며 결승에 진출한 박민종을 맞이한 임성택은 첫 세트 초반부터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공략해 6-1로 마무리하고 두 번째 세트에서 좌우 대각선 깊은 샷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상대를 두들겨 6-2로 승리하며 지난해 양구 국제주니어에 이어 두 번째로 ITF 국제주니어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연일 고등학생들을 제압하는 파란을 이어온 박민종은 자신보다 3살 위인 국내주니어 랭킹 1위의 임성택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승을 차지한 임성택은 “우선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제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다”며 “후배와의 대결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 민종이가 결승까지 오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져 보여 코트를 폭 넓게 사용해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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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임성택.(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
여자부 결승에 나선 이은혜는 김수민(중앙여중)을 상대로 공방전을 펼치다 게임스코어 3-3에서 큰 키를 이용한 강한 서브와 힘이 실린 스트로크로 연속 두 게임을 따내 5-3으로 게임을 지배하기 시작해 6-4로 첫 세트를 마무리하고 여세를 몰아 두 번째 세트에서도 6-3으로 승리하고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어 열린 복식 결승에서 이은혜는 박미정(중앙여중)과 호흡을 맞춰 김채리(남양고)-김다예(안동여고)를 상대로 7-6,6-4로 승리하고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이은혜는 “어려운 상대 김수민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그동안 학교에서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 복식 정상은 마포고의 조성우-박하가 6-2,6-4로 삼일공고의 정성은-김기범을 이겨 우승트로피를 가슴에 안았다.
한편 시상식에 나선 제주도테니스협회 김경욱 회장은 “제주의 봄과 함께 열리는 제주국제주니어대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Grade 4에 머물러 있는 대회를 Grade3으로 격상 시키고 질적인 향상을 위해 이 대회 직전에 서귀포시나 제주시에서 국제주니어대회를 신설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가지 방안들을 폭 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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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박미정(좌)-이은혜(우).(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