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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민들, 국악기 연주 삼매경에 빠지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4-05 10:31

영동군, 무료 국악기 강습에 700여명 수강 신청 '열기 후끈'
지난달부터 충북 영동군이 운영하는 무료 국악기 강습에 영동군민 703명이 참여하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강생들이 거문고 배우기에 열중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 주민들이 국악기 연주 삼매경에 빠졌다.

5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마련한 무료 국악기 강습에 영동군민 703명이 수강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연주법 배우기에 한창이다.

이들은 유치원에 다니는 꼬마부터 군인, 지역 초·중·고생과 교사, 공무원, 60~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갖고 있다.

올해 국악기 강습에 육군종합행정학교 등 18개 기관·단체와 6개 초·중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후 7∼9시 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 등지에서 실시되는 강습에는 군립 난계국악단원 등이 강사로 나서 대금, 피리, 해금, 가야금, 민요, 사물놀이 등을 가르친다.

난계국악기제작촌 악기 공방에서 일부 국악기를 대여받아 강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쟁을 배우는 윤인자 국악진흥팀장은“국악의 고장에 사는 주민답게 국악기 1∼2종을 쉽게 다룰 때까지 강습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의 고향인 영동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립 국악단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로 구성된‘감골소리국악단’을 비롯해 6개 초·중학교에 국악관현악단이 활동하는 국악의 고장이다.

군은 국악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주민에게 국악기 연주법을 무료로 가르쳐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123명의 주민들이 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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