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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사진제공=서울환경영화제 사무국) |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원 조직위원장, 최열 집행위원장, 오동진 부집행위원장, 맹수진 프로그래머,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홍보대사로 참석했다.
최열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환경문제는 남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이자 우리의 문제다. 환경운동을 하면서 느낀점은 사람의 마음을 환경친화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좋은 영화를 보게되면 사람의 마음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로 참석한 줄리안은 "어린 시절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 부모님이 유기농 채소 가게를 운영했고, 나도 텃밭을 일군적이 있다. 최근에 환경재단이라는 좋은 단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됐고, 이 좋은 단체와 함께 환경을 위해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지난 12년 동안의 축적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발 빠르게 변해가는 세계의 환경 이슈를 대중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많은 변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편보다 장편영화 상영 수를 늘렸으며,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의 작품을 각 섹션에 배치하고,?아이와 어른이 모두 접할 수있도록 작품의 선택폭을 넓힌 것도 이번 영화제에서 눈여겨볼만한 부분이다.
올해 상영작은 40개국 85편(장편 50편, 단편 35편)이며, 8개의 섹션으로 나눠져있다. 환경영화의 관객층을 확장하기 위해 국제환경영화 경선,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 지속가능한 삶, 공존의 삶, 문명의 저편, 포커스 세계화의 오늘, 포커스 쟁점 2016, 에코그라운드 등 8개의 섹션으로 전면 새단장했다.
특히 이번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의 개막작은 미국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음 침공은 어디?'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마이클 무어 감독의 2015년 작품으로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올해 출품작들의 경향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라는 핵 신화를 해체하고 탈핵 사회를 모색, 기후변화 및 무분별한 개발이 야기한 물부족 문제를 고발, 20세기형 산업화 모델인 화석 시대의 개발에 종언을 고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삶의 모색하는 영화들이 두드러졌다.
한국영화도 환경영화를 만드는 국내 감독 및 제작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그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7편의 한국 장편영화와 5편의 단편영화가 소개된다.
특히 7편의 장편영화 중 5편은 이번 서울환경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들이다. 또한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 김태용, 황철민, 민병훈 감독 등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화세계를 구축하면서 한국영화의 허리 역할을 해온 중견 감독들이 작품을 내놓았다.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에 출품한 작품들은 오는 5월 6일부터 12일까지 씨네큐브, 인디스페이스, 스폰지하우스, 서울역사박물관 등 4 곳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