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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야권후보 단일화 결국 무산… 국민의당 후보 이탈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일환기자 송고시간 2016-04-08 14:50

2자 단일화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후보
대전 동구 야권후보 단일화가 국민의당 선병렬 후보 이탈로 결국 무산,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후보와 무소속 이대식 후보 2자 단일화 여론조사에서는 강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됐다./아시아뉴스통신=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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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대전 동구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국민의당 선병렬, 무소속 이대식 등 3인의 야권후보 단일화가 결국 무산됐다.

8일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를 위한 대전시민 원탁회의(아래 원탁회의)’에 따르면 지난 6일 13시간의 릴레이 회의 끝에 극적으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후보 선출에 합의했던 이들 3인은 결국 여론조사 기관 선정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국민의당 선 후보가 이탈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더민주 강 후보와 민주노총 출신의 무소속 이 후보 2명을 놓고 여론조사를 진행해 강 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했다.

지난 6일 원탁회의가 제안한 안을 수용했던 3인의 후보들은 합의서 발표 기자회견 후 여론조사를 수행할 조사기관 선정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다 2개의 조사기관 선정에 합의하고 조사기관도 선정했다.

하지만 다시 조사결과의 보정 방법을 둘러싸고 후보자 간 이견이 다시 표출돼 결국 국민의당 선 후보가 이탈한 채 ‘반쪽 단일화’가 되고 말았다.

원탁회의는 관계자는 “세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투표일 전날까지 야권 단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후보는 이 후보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대전시민원탁회의가 추진했던 야권후보 단일화 정신에 공감하고 새누리당의 반역사적 행태를 심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 후보와 민주노총의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에 뜻을 같이하며 총선승리를 통해 노동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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