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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 성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안영준기자 송고시간 2016-04-09 16:29

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25회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에 국내외 1만5000명의 마라톤 선수, 동호인들이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제25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가 9일 보문단지와 시내 일원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 및 동호인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대회는 풀코스, 하프, 10km, 5km 4개 마라톤 종목과 10km, 5km 걷기종목으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풀코스 남자부에는 일본의 마키노 사이키(MAKINO SAEKI) 선수가 2시간 20분 19초로, 여자부에는 중국 시아펜(XIA-YUFEN) 선수가 3시간 23분 15초로 우승해 상장과 상금 50만원씩 받았다.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영길 시 의장 및 시의원, 조석 한수원 사장, 나카이 입페이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사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장, 김대유 경북관광공사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대회를 축하했다.

특히 일본의 나라시와 닛코시, 중국의 시안시(西安市), 이창시(宜昌市), 청더시(承德市), 츠저우시(池州市)의 대표단 및 선수 등 6개 도시에서 45명의 대표단과 선수들이 경주시와의 스포츠 교류 활성과 우호협력 증진 등을 위해 참가 했다.

또한 중국 516명 포함 2169명의 해외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26일 경주에 새 보금자리로 이전한 한수원 직원 1164명과 대구은행, 농협, 일진베어링 등 각 기관과 기업, 금융, 단체,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오는 내달 경주에서 열리는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의 국제적인 행사 홍보 등을 위해 마허 나살(Maher Nasser) UN 공보국 대외협력담당 선임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족.관광객과 시민들에게 1350여년전 신라고취대 재현, 태권무?힙합.비보이 공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공연과 국수, 막거리, 삶은 계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했다.

또한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보건소와 합동 기동의료반을 운영하고 응급처치(구조)사, 안전요원, 의사, 간호사, 구급차 등을 구간에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자원봉사자 500여명을 투입, 각 코스 구간별 생수 등을 지급하며 외국 참가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통역요원 10여명을 배치하고 시외버스 터미널 등 셔틀버스 운행, 중앙시장 사거리 등 9개소에 풍물단을 운영하여 선수 응원 등 시민과 함께하는 대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국내.외 마라톤 선수 및 동호인 등 1만5000여명이 경주 보문단지 등 시가지 일대의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을 만끽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마라톤 대회가 되었고 경주에 머무르는 동안 기억에 남는 많은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며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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