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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다문화 유치원 확대 운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6-04-10 15:15


충남도교육청./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도내 다문화가정 유아들을 위한 교육지원체제 강화에 나섰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6곳이었던 다문화 유치원을 올해 8곳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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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유치원은 충남의 공·사립 유치원 중 다문화 가정 유아가 많은 유치원을 중심으로 선정해 체계적으로 언어·문화 이해와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한 교육을 하는 곳이다. 유치원 단계부터 다문화가정 유아에게 언어와 기초학습 등 맞춤형 교육을 지원, 동등한 출발점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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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곳은 ▲천안 일봉유치원, 새천안유치원, ▲서산 차동초 병설유치원 ▲금산 금산유치원 ▲부여 세도초 병설유치원 ▲홍성 조양유치원 ▲예산 구만초 병설유치원 ▲태안 이원초 관동분교 병설유치원 등이다. 부여 세도초 병설유치원는 전체 원아 중 77%가 다문화 가정 유아이며 태안 이원초는 본교와 분교가 함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유치원별로 600만원에서 1000만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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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기준 충남 유·초·중·고 다문화 학생 수는 5529명, 이중 유치원생은 전체 충남 유치원생 2만7270명 중 3.1%인 847명이었다. 다문화 유치원 가정 형태를 살펴보면 어머니의 출신이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으로 한국어 미숙에 따른 의사소통 부재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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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유아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누리과정과 연계한 언어교육을 지원하고 유치원의 다문화 이해교육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 향상과 사회통합 기여를 위해 다문화 유치원 현장방문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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