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10분쯤 구 해태제과 주주들 모임(해주모)의 회원 김모씨(48)가 소방당국 관계자, 해주모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시민) |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모씨(48)를 4일 오후 1시 10분쯤 소방당국과 동료들이 설득하고 있지만 김모씨는 "자신의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내려오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다.
김씨는 다리 위에서 "금융감독원장은 해태제과식품 단독상장 철회를 공개적으로 밝혀라, 윤영달 해태제과 회장은 공개사과 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의 시위와 관련해 해주모 회원 송모씨(58) 등 일행은 이날 오후 해태제과식품에 항의하기 위해?명동사옥으로? 이동 중이다.
한편 해태제과식품이 제과 사업부문의 영업양수도를 이유로 구 해태제과 주주들의 주식을 인정 않고 오는 11일 신규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구)해태제과 실물주권의 주주들이 크게 반발하며 지난달 14일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