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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2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국회 세종분원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는 20일 제38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국회 세종분원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20일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이해찬 의원의 국회 세종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안 발의와 지난 20대 총선에서 여야가 공약으로 제시한 내용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
이날 정준이 의원이 발표한 결의안에는 고준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 도시로서의 제 기능을 다하고, 정부기관 이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회 분원을 반드시 설치 해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또 결의안에는 “세종시에 국회분원 설치는 행정기관의 단순한 이전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유력한 대안이며, 향후에는 국회가 완전히 이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 정준이 의원은 “세종시의회 의원 모두는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을 염원하는 23만여 세종시민을 대표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며 결의문을 우렁찬 목소리로 낭독했다. 결의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 국회와 정부는 세종시가 행정중심 도시로써의 제 기능을 다하고 정부기관 이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에 국회분원을 반드시 설치하라’
‘하나. 국회와 정부는 세종시 정상 건설을 위해 국회 세종분원 설치를 국가 정책 공약으로 명문화하라’
‘하나. 국회와 정부는 세종시에 국회 분원이 설치될 수 있도록 ‘국회법’을 개정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