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공사에 들어간 세종시 신도시 첫마을 옆 방음터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구간 전경.(사진제공=행복도시건설청)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신도시 첫마을 옆 방음터널의 상부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시설의 규모는 995kW로 연간 1264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고 이는 연간 350여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기생산량이며 597t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있다.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주)에스티엔지니어링, 동원건설산업, OCI 등이 특수목적법인(SPC)를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1.1km 구간에 설치되는 이 공사는 지난 2일부터 착공했고 내년 1월경 마무리 할 예정이다.
세종시 신도시에는 세계적 수준의 다양하고 우수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의 태양광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태양광 제품 개발과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제품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1.5MW규모의 대규모 국가실증단지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충재 건설청장은 “세종시 신도시를 친환경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특화도시로 조성할 것이며 태양광 발전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