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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주당과 참여연대 일제히 안-남지사 발언 환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1-09 22:39

9일 민주당 세종시당은 안희정 남경필 두 지사의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한다는 대선공약에 환영의사를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9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각각 성명을 내고 안희정 충남지사와 남경필 경기지사가 대선공약으로 내건 ‘정치행정수도, 세종시 완성’ 발언에 대해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해찬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더민주당 세종시당은 성명을 통해 “두 지사의 공약은 미래 비전을 고민하고 균형발전을 통해 새로운 국가발전의 동력을 만들기 위한 역사적인 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에서 “서울 중심의 국가발전 전략은 비대해질 대로 비대해져 버린 중앙권력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국정농단 사건도 중앙권력 집중에서 비롯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당은 이미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총선에서 행정효율성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청와대 집무실, 국회분원 이전을 거듭 제안해 왔고 헌법개정에 수도 이전 명시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젊은 두 정치지도자가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힘을 모으고 ‘정치?행정 수도, 세종시의 비전’을 밝힌 것은 그야말로 신선한 바람이 아닐 수 없다고 논평했다.
 
9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발표하고 안희정 남경필 두 지사의 정치행정수도 공동 공약을 환영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임효림)도 성명서에서 두 지사의 정치행정수도 공동 공약을 환영하고 “오늘 행동은 국가균형발전의 역사적 선언으로 기록될 것”이라 평가했다.

이어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과 대검의 세종시 완전 이전은 세종시가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안착하고 워싱턴 DC와 같은 세계적인 행정수도로 성장하기 위한 본질적이고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과거 개발연대의 후과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 집중과 중앙 집권의 폐해를 극복하고 ‘서울은 경제수도, 세종은 정치행정수도’라는 국가개조를 이루는 것이 21세기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2017년 대선에서 모든 후보가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채택해 세종시 완성의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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