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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진용복 의원, 경기도 뮤지엄 파크 조성 제안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기자 송고시간 2017-03-16 13:52

경기도박물관·어린이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 클러스터화

2008년 법인화 이후 예산.인력 감축으로 방문객 절반 줄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진용복(더민주.비례) 의원이 경기도박물관·어린이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를 벨트화하는 '경기도 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을 제안하고 나섰다.

진 의원은 16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기도 뮤지엄 파크 조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2008년 경기도박물관·어린이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가 경기문화재단 소속으로 법인 통합된 이후 방문객은 계속 줄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의 경우 법인화 이전 3년(2005~ 2007) 동안 21명의 학예직을 고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25억원의 예산으로 해마다 90건씩의 유물을 구입해 평균 5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하지만 지난 해 36억원의 예산으로 13명의 학예직을 고용하고도 유물구입은 한 건도 구입하지 않아 한해 방문객이 24만명에 그쳤다.

이는 예산과 인원 감축으로 사업축소에 따른 박물관의 위상 저하와 유물구입비 예산 삭감으로 인한 박물관 고유기능 부실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진 의원은 경기도박물관·어린이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를 클러스터화해 국제수준의 문화예술 공간인 뮤지엄 파크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박물관은 '과거', 백남준아트센터는 '현재', 어린이박물관은 '미래'의 콘텐츠로 클러스터화해 뮤지엄 파크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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