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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일 세종시의장, 대통령과 차관 발언에 잇단 논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6-24 08:55

정부의 정책에 대해 잇단 논평을 내 주목받고 있는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사진출처=세종시의회)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이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의 정책 발언에 대해 잇달아 논평을 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후 올해들어 ‘시민 의회교실’과 시민을 상대로 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추진하는 행보와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적극 표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고 의장은 23일 심보균 차관의 ‘행자부 세종이전은 시기의 문제일 뿐 이전자체는 기정사실화 됐다’고 밝힌 발언에 대해 “26만 세종시민과 함께 전적으로 환영하며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복도시특별법 제정 당시 이전기관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이전 논의가 구체화 돼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미래부, 여가부 및 국회분원, 청와대 집무실도 와야한다”고 밝혔다.

또 고 의장은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30% 채용’을 지시한데 대해 환영한다는 뜻도 밝혔다.

공기업 등의 정원이 20명 이상인 경우에는 20% 이상을 관내 거주 고등학교 졸업자를 우선 채용하는 조례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한 중앙행정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의장은 논평에서 이러한 노력이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일자리창출이라는 결실을 맺어 훌륭한 인재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는 올 하반기 공보담당에 언론인 출신 전문가를 채용해 그동안 부족하다고 평가되고 있던 공보기능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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