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정치
한국당 “류영진 식약처장, 탁현민 靑행정관 즉각 해임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8-22 15:12

“국정 업무 전문성 전무한 보은과 나홀로 코드 인사”
17일 살충제 달걀 긴급대응 본부 회의에 참석한 류영진 식약처장.(사진제공=식약처)

자유한국당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보•나•코(보은, 나홀로, 코드) 인사를 위해 국정 업무의 전문성이 전무한 인물들을 연이어 국가요직에 임명했던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류 처장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먹거리를 담당하는 중책임에도 전문성과 행정경험이 전무해 국민들의 우려가 들끓었었다”며 “류 처장이 가진 경험은 문재인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장과 특보단장을 역임했다는 것 뿐”이라고 비꼬았다.

류 처장이 “거짓말로 국민을 속여 먹거리 행정의 신뢰를 상실한 사실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인 와중에 이낙연 총리가 지켜보자고 한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상황발표는 오류 투성이었고 후속조치도 우왕좌왕하였으며 각본대로 진행된 검수결과 유통된 살충제 계란으로 우는 것은 국민들뿐”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정부 출범 100일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또한 “여성비하발언을 서슴지 않던 탁현민 행정관이 기획한 문재인 정부의 대국민 보고 대회는 결국 겉만 소통이고 실체는 먹통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 하는 현안인 사드 배치 및 북핵 대응, 졸속 원전중단의 문제점, 급진적 복지정책의 예산 확충, 살충제 계란 문제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다며 “인디 밴드를 초청하고 일방적인 국정 홍보로 진행한 대국민 보고 대회는 탁현민 예능PD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국세 낭비 프로그램이었다”고 일갈했다.

뿐만 아니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청와대에 건의하겠다고 큰소리 쳤던 탁현민 행정관의 사퇴는 결국 ‘무력’을 자인했다”면서 “부적격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인사들을 청와대가 끝까지 보호하고 안고 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들은 답답하고 궁금할 따름”이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그 인격과 정신세계가 의심스러운 사람이 만들어내는 '쇼통'을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낮은 시청율에서 나타난다”며 “대통령은 이제라도 하루빨리 류영진 식약처장과 탁현민 행정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