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3無 요트세계일주' 김승진 선장 '대양 항해' 왜목항서 마침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9-01 15:34

지난해 12월 출항…263일 간 14개국 26개항 3만1745㎞ 항해
1일 충남 당진 왜목항에서 열린 대양 항해 입항식에서 (우측 네번째부터)김승진 선장과 박정주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

지난 2015년 국내 최초, 세계 6번째로 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이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신 대항해 시대'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2월 크로아티아를 출발한 김 선장은 1일 충남 당진 왜목항에 입항했다.

그는 261일동안 14개국 26개 항구 3만1745㎞에 달하는 긴 여정의 마침표를 이날 찍었다.

해양시대를 맞아 국민과 함께 바다를 개척한다는 취지로 나선 김 선장의 이번 항해엔 회사원과 교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군 170여명이 18개 구간별로 탑승했다.

이날 열린 입항식에서 박정주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대양 항해도 무사히 마친 김 선장의 도전 정신에 대해 존경의 뜻을 표한다. 김 선장의 도전정신은 해양건도 충남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도전 성공을 축하했다.
 
당진시는 이달 중 왜목에 김승진 선장 홍보관을 준공해 김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 도전정신과 해양 경험을 관광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왜목항을 충남 서해안의 해양레저스포츠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7월 해양수산부, 중국 랴오디그룹 한국지사인 씨엘지지코리아와 체결한 실시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까지 당진 왜목마리나 개발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