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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이상민 X 제시와 스트레스 해소방 방문 & 김도균 X 이국주 X 붐, 토니안 라밥에 감탄 & 박수홍 X 윤정수, 바위굴 먹은 후 냉동정자 위해 난임 병원 방문…김수로, 수려한 언변으로 모벤져스 홀릭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디지털뉴스팀기자 송고시간 2017-12-26 14:06

방송 캡처

배우 김수로가 ‘미우새’ 어머니들과 시청자를 완벽히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67회의 시청률은 평균 18.8%, 최고 22.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일요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까지 ‘시청률 3관왕’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현존 최고 예능’의 힘을 과시했다. 

2049 시청률은 평균 11.4% 최고 13.2%로 역시 한 주간 방송된 국내 예능 중 최고 수치다. 점유율로 보아도 20대 남성 51%, 20대와 30대 여성이 모두 50%라는 압도적인 비율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김수로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김수로는 수려한 언변과 유머 감각, 화려한 제스처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어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서장훈이 “나쁜 마음먹고 사람들 모아놓고 설교하면 다 믿겠다”고 하자 김수로는 “내가 잘못 배워서 사이비 교주 쪽으로 가면 신도 150만 명 보장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다시 한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로는 자신만의 감기 퇴치법을 설파하기도 했다. 김수로는 감기가 오면 냉탕에 들어가 감기를 향해 “안돼! 내가 지금 많은 사람을 책임지고 있단 말이야! 물러가라!”라고 지칠 만큼 외친 뒤 소고기를 우걱우걱 먹는다고. “3일째로 감기가 넘어가는 순간 그 사람은 간절하지 않은 거예요”라고 우겨 모두를 폭소케 했다.

어머니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포털 게시판에는 많은 네티즌들이 ‘오늘 방송이 레전드다’, ‘고정했으면 좋겠다’, ‘ㄱㅅㄹㄱㅈ(‘김수로 고정’의 초성)’ 등의 댓글을 잇달아 남기며 큰 호응을 보였다.
방송 캡처

한편, 박수홍은 윤정수 집을 찾아 바위굴을 까 먹은 후 윤정수를 데리고 혹시나 모를 미래를 위해 정자를 냉동해두러 난임 병원을 방문했다. 박수홍은 당황하는 윤정수를 설득하기 위해 애쓰는 사이, 스튜디오에서도 신동엽과 김수로가 정자 냉동을 적극 지지하며 서장훈의 의사를 물었다.

서장훈은 “아직까지는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어머니들까지 설득에 나섰다. 토니안 어머니는 “잡초도 다 씨를 떨구고 죽는다”며 위트 있는 멘트를 날렸다.

이어 김건모 어머니는 “서장훈 씨가 씨를 안 떨구고 가면 국가적인 손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생각해 볼 문제”라며 훌륭한 피지컬로 국가대표 농구선수였던 서장훈의 자녀라면 국가대표급 인재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신동엽과 김수로가 “한 번만 냉동시켜달라”며 두 손을 모아 비는 시늉까지 하자 서장훈은 부끄러운 듯 크게 웃더니 “냉정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일단 얼리는 걸로…”라고 답해 어머니들을 뿌듯하게 했다. 해당 장면은 시청률 22.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상민은 제시와 만나 스트레스 해소방을 찾았다. 이상민은 제시에게 “기분 나쁜 기억을 던져버려”라며 몸소 시범을 보였고, 이에 제시는 "악플, 사라져라"고 말하며 악플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토니안은 이국주, 김도균, 문세윤, 붐을 집으로 초대했다. 토니안은 집을 방문한 친구들을 위해 편의점 음식을 이용한 새로운 음식을 선보였다. 이국주와 편의점 밥을 이용한 요리대결을 펼친 토니안은 밥을 하는 도중 라면 스프를 첨가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토니안의 라밥은 예상외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붐은 “이상하게 계속 손이 간다”며 계속해서 라밥을 먹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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