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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산건위, 유성복합터미널 질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8-01-19 17:37

대전시의회산건위 회의 장면./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전문학)는 19일 회의를 열고, 교통건설국, 대중교통혁신추진단, 대전도시철도공사 소관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유성복합터미날 사태와 관련 강한 질책을 쏟아냈다.
 
송대윤 대전시의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먼저 유성복합터미날 예정지가 지역구인 송대윤 의원(민주당. 유성구1)은 유성복합터미널 업체선정 관련 질의를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재공모 사업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과 지난 1차 공모에 응모했던 지산디앤씨와의 관계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우선 협상대상자인 하주실업은 이렇다 할 사업경력도 없이 재공모 직전에 설립된 업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과연 이번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하주실업이 터미널 사업을 추진한다 하더라도 과연 시민들에게 어떠한 실익을 제공할지 또한 의문이다. 이러한 시점에서는 민간개발 보다는 공영개발을 다시한번 거론하고 고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최선희 대전시의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최선희 의원(한국당. 비례)은 택시노조 시위 관련 질의를 통해 “시청 남문광장에서 시위를 이어가는 택시노조 문제가 이제 70일째가 다 되어 가고 있다. 노조 측에서는 평창올림픽 현장에까지 가서 대전시 택시행정의 문제점에 대해 알리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언급하며 “언제까지 택시노조 문제로 대전시 안팎에서 잡음이 지속되어야 하는지, 왜 이 지경까지 되었는데 해결을 못하는지 답답할 따름이다. 관련 부서에서는 조속히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특단의 방안들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조원휘 의원(민주당. 유성구4)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관련 문제에 대한 질의를 통해 “1차 공모 시에는 컨소시엄이 응모해 추진되던 것이 이번 2차 공모 시에는 단독업체가 응모 선정되면서 발생한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며 “단독업체가 선정되면서 입점의향 기업의 선정에 대해서는 대전시가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게 됨에 따라 이전 컨소시엄 방식과는 엄청나게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공영개발 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며 “한편으로 이번 선정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라면 선정업체가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본 계약 시 관련 조항을 명확히 포함시키는 등 법적 사항에 대해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황인호 대전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황인호 의원(민주당. 동구1)은 “유성복합터미널까지 추진된다면 유성지역에는 대기업 중심의 대규모 점포가 밀집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원도심의 상권은 추락하는 문제점을 일으킬 것이 예상된다”며 “유성지역의 대규모 점포 입장에서도 너무 많은 대기업 입점에 따라 사업성 저하가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차라리 유성복합터미널을 대규모 점포 중심보다는 대전역과 같은 역무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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