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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환 충남도의회 의원(서천2)./아시아뉴스통신 DB |
조이환 충남도의회 의원(서천2)이 23일 제3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호스릴소화전 전면 확대 배치를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호스릴소화전은 지리적 여건상 소방차 진입이 불가하거나 전문소방인력의 도착이 오래 걸리는 도서·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되고 있다.
누구나 사용 가능하기에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데 유용한 장비기도 하다.
지난 2015년 3월과 2017년 11월 금산군과 부여군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에서도 호스릴소화전이 화재진압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스릴소화전은 예산문제로 설치가 미뤄지고 있다. 매년 설치되는 숫자는 145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조 의원은 "자체적으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호스릴소환전 설치가 미뤄지고 있다.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화재 초기진압을 위해선 소방공무원 인력만으론 한계가 있다"며 "화재 발생시 지역민 스스로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