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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대책위, 호수공원서 행정수도 개헌 플래시몹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3-11 21:30

11일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 시민대책위 플래시몹./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함성이 세종호수공원에 울려 퍼졌다.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1일 호수공원 광장에서 행정수도 개헌을 촉구하는 플래시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책위 회원과 시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해 정부와 야당의 개헌안 마련을 앞두고 '행정수도 개헌'의 절박성을 몸짓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약속된 시간이 되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행정수도 세종, 개헌으로 완성'이라는 구호를 들어 보이는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11일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 시민대책위 플래시몹./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이어 대책위는 호소문을 통해 "헌법에 '세종시=행정수도'가 아닌 법률위임이라는 소극적인 태도로 임하는 것은 정권에 따라 법이 바뀌는 현실을 감안하면 절망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행정수도 문제를 가지고 공방과 논란을 하는 것은 시간낭비이며, 수도권과 지방 상생의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들에게 희망고문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자유한국당은 책임있는 제1야당으로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에 적극 나서야 하며, 정부도 개헌안에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를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수현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정부와 여야는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를 통해 자치분권 공화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쌓는데 초당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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