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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허리통증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 의심

[=아시아뉴스통신] 박종일기자 송고시간 2018-04-26 15:21

자료사진.(사진제공=힘내라마취통증의학과)

직장인 A씨는 허리통증을 자주 느꼈지만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허리통증이 심각해지면 파스를 붙이거나 스트레칭을 했지만 그럼에도 통증은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병원 찾았다. 병원에서 A씨는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게 됐고 서둘러 신경치료를 시작했다.

최근 A씨처럼 허리통증이 있지만 가벼운 증상 정도로 치부하여 허리디스크 진료를 놓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과거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질환 중 하나라고 여겨졌지만 요즘은 바르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장인, 학생들에게서도 쉽게 발병하는 질환이 되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이 탈출해 신경을 눌러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증상이다. 뼈에 발생하는 통증이라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허리디스크 치료라고 하면 수술을 먼저 떠올린다.

물론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존재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정형외과 혹은 신경외과 병원을 방문한다면 비수술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시간을 오래 낼 수 없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신경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허리디스크를 대표하는 신경치료라면 프롤로테라피를 들 수 있다. 프롤로테라피란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여 주변 조직을 강화시키고 만성적 통증을 해결하는 치료법이다. 다른 말로 증식치료라고도 하며 통증을 느끼는 부분에 신경치료를 한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통증 완화 증상을 기대할 수 있어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치료다.

양주 포천에 위치한 힘내라마취통증의학과 김태화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중장년 층의 문제만이 아닌 젊은 층 역시 경계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허리 주변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그는 “원인을 할 수 없는 허리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파스나 운동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병원을 찾아 담당 의료진의 상담과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허리디스크 예방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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